[pl.review] '포든X알바레스 득점' 00년생들이 팀을 구했다!...맨시티, 에버턴에 3-1 역전승→4위 도약

[포포투=한유철]

2000년생 듀오가 팀을 구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28일 오전 5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리그 4위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알바레스, 그릴리쉬, 포든, 실바, 로드리, 누네스, 아케, 아칸지, 스톤스, 워커가 선발로 나왔고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에버턴 역시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베투, 맥닐, 가너, 해리슨, 오나나, 고메스, 미콜렌코, 브랜스웨이트, 타코우스키, 패터슨이 선발 명단을 채웠고 픽포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에버턴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1분 패터슨의 크로스를 받은 베투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도 기회를 잡았다. 전반 4분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맨시티가 기세를 이었다. 전반 12분 전방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후, 공격을 전개했고 포든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위로 벗어났다. 맨시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13분 빠른 템포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누네스의 슈팅이 나왔지만 픽포드가 막아냈다. 뒤따라오던 알바레스가 세컨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 역시 각을 좁힌 픽포드에게 막혔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압박했다. 전반 26분 박스 안에서 포든의 크로스를 받은 실바가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에버턴이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8분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의 실수를 이끌어냈고 박스 안에서 맥닐의 패스를 받은 해리슨이 원터치 슈팅을 시도해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허용한 맨시티가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1분 박스 앞에서 그릴리쉬의 패스를 받은 로드리가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에버턴이 추가골 기회를 잡았다. 전반 32분 코너킥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에서 해리슨이 세컨볼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에데르송이 막아냈다.

맨시티도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39분 왼쪽 측면에서 프리킥 기회를 잡았고 알바레스가 크로스를 올렸지만,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슈팅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맨시티에 악재가 닥쳤다. 전반 41분 이전 상황에서 부상을 당한 스톤스가 더 이상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보냈고 그바르디올과 교체됐다. 전반은 에버턴이 1-0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후반전 첫 슈팅은 맨시티가 가져갔다. 후반 3분 포든의 헤더 패스를 받은 로드리가 박스 바깥에서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위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에버턴이 반격에 나섰다. 후반 4분 맥닐의 패스를 받은 베투가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맨시티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포든이 박스 바깥에서 정교한 왼발 슈팅을 시도해 동점골을 기록했다. 맨시티가 역전을 노렸다. 후반 15분 알바레스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지만 픽포드가 침착하게 세이브를 기록했다.

맨시티가 기회를 잡았다. 후반 16분 스로인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에버턴의 핸드볼이 발생,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알바레스가 키커로 나섰고 침착하게 마무리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역전을 허용한 에버턴이 변화를 줬다. 고메스와 베투를 빼고 킨과 칼버트-르윈을 투입했다. 에버턴이 동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29분 박스 안에서 해리슨의 컷백을 받은 칼버트-르윈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맨시티가 쐐기를 박고자 했다. 후반 39분 박스 앞에서 그바르디올의 패스를 받은 알바레스가 수비 한 명을 제쳐낸 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 위로 벗어났다. 맨시티가 경기를 끝냈다. 후반 40분 픽포드의 패스 미스를 빌미 삼아 공격을 전개했고 실바가 빈 골대에 슈팅을 시도해 팀의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렇게 경기는 맨시티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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