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감정가 부풀리기…일가족이 벌인 '수원 전세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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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일대에서 수백억 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정 모 씨 일가가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정 씨 일가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원시 일대에서 800채의 오피스텔을 매입한 뒤 214명으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 225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전세사기 사건에서 '업 감정' 범행을 밝혀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아들 정 씨의 범행으로 피해 규모가 더 커졌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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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일대에서 수백억 원대 전세 사기를 벌인 정 모 씨 일가가 재판에 넘겨졌는데요.
이들의 범행 전모가 검찰 수사로 밝혀졌다는 기사 함께 보시죠.
정 씨 일가는 지난 2021년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수원시 일대에서 800채의 오피스텔을 매입한 뒤 214명으로부터 받은 전세보증금 225억 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자기 자본 없이 실제 매매대금보다 더 높은 전세보증금을 받아 오피스텔을 사들인 뒤에 차액 일부를 가로채는 전형적인 '무자본 갭투자'를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감정평가사인 아들은 아버지가 요구하는 희망 감정가에 따라 이른바 '업 감정'을 해 온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건물 다른 호실보다 최대 63% 이상 높게 거래된 특이 사례를 기준으로 감정가를 높게 산정했다는 겁니다.
전세사기 사건에서 '업 감정' 범행을 밝혀낸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아들 정 씨의 범행으로 피해 규모가 더 커졌다는 게 검찰의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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