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파두' 덕에 IPO 왕좌 탈환… KB증권, 4위 뒷걸음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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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주관 1위 왕좌에 앉았다.
NH투자증권은 두산로보틱스, 에코프로머티, 파두, DS단석 등 굵직한 기업의 상장 주관을 맞으며 IPO 주관 규모는 1조3641억원을 달성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1조3641억원의 IPO 공모총액(이전상장 포함·스팩 제외)을 모으며 상장 주관 증권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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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IPO시장은 연초부터 조 단위 기업의 상장이 예고돼 증권사들의 치열한 주관 경쟁이 이뤄질 전망이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올해 1조3641억원의 IPO 공모총액(이전상장 포함·스팩 제외)을 모으며 상장 주관 증권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주관 건수는 12개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2020년 연속으로 IPO 주관 실적 1위를 수성한 바 있다.
올해 NH투자증권에 가장 큰 수수료를 안긴 IPO는 파두다. 8월 상장한 파두 대표 주관 업무를 맡아 37억원의 인수 수수료를 벌었다. 알멕을 통해 번 20억원이 두 번째로 큰 수수료다.
미래에셋증권은 주관사 중 가장 많은 기업(15곳)의 상장을 맡았으나 공모금액이 1조2870억원으로 2위에 자리했다. 3위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을 주관해 1위를 기록했던 KB증권(7614억원)이 뒤를 이었다.
올해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상장(신규상장·재상장·SPAC 합병 포함)된 종목은 149개로 이 중 공모실적이 있는 회사(리츠 제외)는 119개다. 지난해 115개 종목 보다 소폭 증가한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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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코스피 시장 1호를 노리는 에이피알은 지난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 에이피알의 대표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에이피알은 이번 상장에서 37만9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희망 공모가는 14만7000원~20만원이다. 공모 규모는 557억 원에서 758억원 사이로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조1149억원~1조 5169억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피알은 내년 1월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월1일부터 2일까지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온라인 홈퍼니싱 유통기업 스튜디오삼익과 글로벌 포스·키오스크 전문기업 포스뱅크도 공모 절차에 나선다. 두 회사는 내년 1월5일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내년에는 조(兆)단위 대어급 기업들이 연초부터 줄줄이 상장 채비에 나서고 있어 공모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박스권 증시 속에 IB 수익 증가를 기대하는 증권사의 IPO 주관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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