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나솔' 18기 옥순, 드디어 정체 공개됐다 "93년생…요식업 종사 자영업자" [MD리뷰]

양유진 기자 2023. 12.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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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 / SBS 플러스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최근 논란의 중심에 섰던 '나는 솔로' 옥순의 나이와 직업이 공개됐다.

2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 129화에서는 솔로나라 18번지의 하루가 그려졌다.

ENA·SBS 플러스 '나는 솔로' / SBS 플러스 방송 화면

지난주 솔로남에 이어 솔로녀의 자기소개가 펼쳐졌다. 첫 번째로 등장한 영숙은 대구에서 거주 중인 1993년생 은행원이라며 "5년 근무했고 지금은 경영 기획 본부 소속 글로벌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고 알렸다. 중국 상해, 베트남 호찌민 지점을 관리하고 있다고.

1989년생 정숙의 나이는 서른네 살이었다. "6년 정도 하늘에서 근무하는 승무원이었다. 땅에서 일을 하고 싶어서 이직을 했다"며 현재 에듀테크 기업의 온택트 영어 강사로 재직한다고 소개했다. "5박 6일간 꼭 짝을 찾아 나가고 싶다"라는 각오도 남겼다.

순자는 "올해 스물여덟, 95년생"이라며 "금융회사에서 경영진을 보좌하는 비서로 근무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향인 강원도에서 유년기와 학창 시절을 보낸 순자는 부산 소재 대학에 진학한 뒤 상경했다고 이야기했다.

"영자! 영자!"란 환호와 함께 솔로남녀 앞에 선 '인간 복숭아' 영자는 "88년생 35살이다"라며 "10년 차 교육 공무원이다. 서울 소재 교육 기관에서 행정 업무를 맡고 있다. 긍정적으로 살려고 한다. '좋은 일 생길 거야'라고 생각하려 노력한다"고 말했다. 취미는 여행이라고 부연했다.

다섯 번째 솔로녀 옥순은 1993년생으로 요식업에 종사 중인 자영업자라고 소개했다. "요리를 직접 다 하고 있다"며 "이상형은 딱히 없고 좋아하면 잘생겨 보이고 멋있어 보인다. 잘 빠진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업무를 책임지는 탓에 "개인 시간을 만들기 어렵지 않냐"란 영식의 물음엔 "급구로 아르바이트를 충원해 데이트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현숙은 91년생, 32세로 영식과 동갑내기였다. "서울대학교에서 소비자학을 전공했고 핀테크 기업 8년차 데이터 분석가"라며 "제가 좋아하는 일을 너무 잘하고 싶고 일을 통해 뭔가를 이뤄내고 싶다. '워라밸'을 챙기는 것보다 힘들더라도 열심히 일하는 게 좋다"고 '워커홀릭' 면모를 뽐냈다.

한편 옥순은 홍보를 목적으로 '나는 솔로'에 출연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진정성 논란에 휘말렸다. 

지난 13일 18기 첫 방송이 전파를 탄 뒤 온라인상에 옥순이 배우 진가현으로 활동한 이력이 있으며, 현재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육회 음식점을 영업 중이라는 주장이 나오면서 그가 홍보를 위해 '나는 솔로'에 출연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잇따른 것. 옥순의 개인 채널은 비공개 상태에서 폐쇄로 바뀌기도 했다.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따르면 옥순은 진가현으로 연기 활동을 하며 웹드라마 '리얼터'(2016), 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2018~2019), 영화 '불량한 가족'(2020) 등에 출연했다.

이에 옥순 전 소속사 엠플레이스 관계자는 "진가현은 2020년 11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엠플레이스 소속 배우로 활동했다"며 "이후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옥순은 한 식당에서 요리를 맡아 직원으로 근무해오다 동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요식업에 뛰어들게 됐다고 엠플레이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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