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팬들이 뽑은 최고의 골 2위는 이강인 프리킥...1위는?

금윤호 기자 2023. 12. 2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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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치른 싱가포르전에서 터진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왼발 감아차기 득점이 축구팬들이 뽑은 2023년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총 25,908명의 축구팬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의 골로 뽑힌 손흥민의 득점은 전체 투표 수 44%에 이르는 11,473명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2-1 승)이 올해의 경기로 뽑혔으며 해당 경기에서 터진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이 올해의 골로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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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KFA)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11월 치른 싱가포르전에서 터진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왼발 감아차기 득점이 축구팬들이 뽑은 2023년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총 25,908명의 축구팬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의 골로 뽑힌 손흥민의 득점은 전체 투표 수 44%에 이르는 11,473명의 선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달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싱가포르와의 경기에서 후반 18분 왼발 중거리슛으로 이날 대표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는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KFA)

1위에 오른 손흥민의 득점에 이어 2, 3위로는 모두 프리킥 골이 뽑혔다. 10월 13일 튀니지와의 친선전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기록한 왼발 프리킥 골이 9,754표를 얻어 2위에 올랐다. 이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쿠웨이트전에서 백승호(전북)가 터뜨린 프리킥 골이 1,834표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경기는 11월 2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예선 중국전이 11,114표를 획득해 1위에 올랐다. 해당 경기에서 한국은 손흥민의 멀티골과 정승현(울산)의 쐐기골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밖에 한일전 승리를 통해 금메달을 목에 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7,132표로 2위, 4-0 대승으로 장식된 튀니지와의 평가전이 6,329표로 3위에 올랐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연말 그해 열린 각급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올해의 골과 올해의 경기를 뽑는 팬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전(2-1 승)이 올해의 경기로 뽑혔으며 해당 경기에서 터진 황희찬(울버햄튼)의 결승골이 올해의 골로 팬들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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