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3라운드 리뷰] 신한은행의 희망, 베테랑과 신예의 활약

베테랑과 신예가 동시에 활약했다.

리빌딩을 성공한 팀은 공통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 가장 큰 특징은 좋은 유망주를 많이 보유했다는 점이다. 좋은 유망주를 토대로, 새로운 컬러를 확립. 미래 경쟁력을 갖춘다.

또 하나의 특징이 더 있다. 좋은 베테랑이 발전 가능성 높은 유망주들을 잘 이끈다는 점이다. 그래서 인천 신한은행은 3라운드에 하나의 희망을 얻었다. 백전노장과 신예가 동시에 활약했기 때문이다.
 

# 베테랑 가드

[이경은, 2023~2024 3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25분 14초
2. 득점 : 7.6점
3. 리바운드 : 2.6개
4. 3점슛 성공률 : 25%

이경은(174cm, G)은 신한은행에서 최고참이자 주장을 맡고 있다. 은퇴한 한채진(175cm, F)을 대신해, 팀원들을 하나로 묶어야 한다.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동시에, 이경은은 신한은행의 메인 볼 핸들러다. 볼 운반과 앞선 수비, 외곽 득점까지. 다양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경은의 책임감과 부담감 모두 컸다.
게다가 부상 자원이 많이 발생했다. 특히, 변소정(180cm, F)과 김태연(189cm, C) 등 주축으로 삼으려고 했던 이들이 빠졌다. 이로 인해, 신한은행의 전력은 더 떨어졌다.
그래서 이경은은 예전보다 더 많은 견제를 받아야 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는 반등의 기미를 보여줬다. 김소니아(177cm, F)과 김진영(177cm, F)의 뒤를 받치기 위해 노력했다. 3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는 11점에 2점슛 성공률 약 83%(5/6)를 기록했다. 덕분에, 신한은행 또한 두 번째 승리를 기록할 수 있었다.

# 공격력 뛰어난 신예

[이다연, 2023~2024 3라운드 평균 기록]
1. 출전 시간 : 18분 39초
2. 득점 : 5.8점
3. 리바운드 : 1.8개
4. 3점슛 성공률 : 약 45.5%

이다연(175cm, F)은 2020~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신한은행에 입단했다. 운동 능력과 공격력을 겸비한 포워드. 동시에,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미래 자원 중 한 명이었다.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다연은 대한민국 3X3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했다. 그리고 2023~2024시즌에 잠재력을 표출하고 있다. 골밑과 외곽을 넘나드는 다재다능함으로 신한은행의 사기를 살리고 있다.
김소니아와 김진영, 구슬(180cm, F) 등 베테랑 포워드의 존재로 인해, 이다연의 출전 시간은 3라운드에 약간 감소헀다. 그렇지만 베테랑들 사이에서도 제 몫을 해낸다면, 신한은행은 더 많은 무기를 장착할 수 있다. 이다연 또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그런 이유로, 신한은행은 이다연의 활약을 큰 소득으로 생각할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