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등 곳곳 미세먼지 '나쁨'...경기 남부 '매우 나쁨' 관측

한류경 기자 2023. 12. 28.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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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오늘(28일)은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오전에 경기남부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고, 광주와 대구, 경북는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기온은 평년보다 올라 포근하겠습니다.

새벽 6시 기준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1도, 춘천 -6.6도, 강릉 0.4도, 대전 -2.5도, 대구 -2.6도, 전주 -0.7도, 광주 0.9도, 부산 5.5도, 제주 7.7도 등입니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4도, 춘천 6도, 강릉 10도, 대전 7도, 대구 10도, 전주 8도, 광주 10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로 예보됐습니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수도권 지역에는 고농도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폐기물소각장 등 공공사업장을 포함한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에서는 조업시간 변경과 가동률 조정·효율 개선 등의 조치가 이뤄집니다.

건설 공사장에서는 공사시간을 변경하거나 조정하고, 방진 덮개를 씌우는 등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조치해야 합니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해선 운행을 제한하고 단속을 시행합니다. 적발 때는 과태료 10만 원을 내야 합니다.

다만 수도권 지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지난 1일부터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행정·공공기관에서는 차량 2부제를 시행합니다. 차량2부제는 홀·짝제로 홀수일에는 차량번호 끝자리가 홀수, 짝수일엔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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