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기만 해도 살이 타고 칼에 베는 느낌”…배우 신동욱이 앓고 있는 ‘이 병’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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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동욱이 희귀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투병 근황을 밝히며 그가 앓는 병에 대해서도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신동욱은 지난 26일 SNS에 "작은 수술이지만 가을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을 했다"며 "복용하던 CRPS 경구약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보겠다고 또 몇 달 동안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동욱이 앓고 있는 CRPS은 신체의 한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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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배우 신동욱이 희귀병인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투병 근황을 밝히며 그가 앓는 병에 대해서도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신동욱은 지난 26일 SNS에 “작은 수술이지만 가을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을 했다”며 “복용하던 CRPS 경구약 복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보겠다고 또 몇 달 동안 고된 인내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마다 아름다운 휴양지에 방문해 위로받곤 했다”며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
신동욱이 앓고 있는 CRPS은 신체의 한 부분에 극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외상 등으로 인해 손상을 입은 부위에 손상 정도보다 훨씬 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손상이 해결돼 사라졌음에도 지속된다. 이는 다른 이차적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일부 CRPS 환자들은 타는 듯한 느낌, 칼에 베인 듯한 느낌, 전기에 감전되는 듯한 느낌 등을 받는다고 한다. 해당 부위에 바람을 불거나 살짝 스치기만 해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이 동반되는데 때문에 일상생활에 큰 제한을 받는다.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므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도 통증을 완화하기 어렵다. CRPS의 통증 지수(NRS)는 8~10점대다. 치통이 4.5점, 출산이 7.5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CRPS 증상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9859명이다.
한편 신동욱은 지난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드라마 ‘오 필승 봉준영’, ‘슬픔이여 안녕’, ‘쩐의 전쟁’ 등에 연달아 출연해 인기를 얻었다. 그러다 군 복무 중이던 2010년 갑작스러운 CRPS 진단을 받으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었다. 2017년 드라마 ‘파수꾼’을 통해 복귀한 후 ‘라이브’, ‘대장금이 보고 있다’ 등 다양한 작품들에 출연하고 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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