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새로 쓰는 미래"… LG전자, '2030 미래비전' 청사진 제시

최유빈 기자 2023. 12. 28.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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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4'에 국내 주요 기업이 출격한다.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고객 경험 전략'을 발표한다.

LG전자는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를 주제로 2024년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4'에 참가한다.

이번 CES 2024에선 LG전자가 지난 7월 공개한 '2030 미래비전'의 청사진이 그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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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CES 2024] 가전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편집자주]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4'에 국내 주요 기업이 출격한다. 세계 시장 공략을 위해 CES 2024에서 선보일 이들의 최신 미래 전략을 미리 들여다 봤다.

CES 2023 LG전자 부스. /사진=뉴스1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미래 고객 경험 전략'을 발표한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는 회사의 역량과 비전을 한데 모아 선보일 계획이다.

LG전자는 '고객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다'(Reinvent your future)를 주제로 2024년 1월 초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박람회인 'CES 2024'에 참가한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인공지능과 혁신 기술을 접목한 회사의 통합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CES 2024에선 LG전자가 지난 7월 공개한 '2030 미래비전'의 청사진이 그려질 전망이다. LG전자는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연결,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는 '2030 미래비전'을 선포했다.

가전부문에서는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첫 공개한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고도화된 로봇 및 AI 기술이 적용된 게 특징이다. 스스로 이동 가능한 미래형 스마트홈 허브로서 가전 및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제어할 수 있다.

전장부문의 미래 기술도 선보인다. LG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보안관리 솔루션도 처음 공개한다. 자체 개발한 'CSMS 콕핏 플랫폼'은 차량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울러 차량의 전체 생애주기 동안 사이버보안에 대비·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관제센터 역할을 수행한다.

글로벌 자동차 유리업체 생고뱅 세큐리트와 협업해 차세대 차량용 투명 안테나도 전시한다. 투명 안테나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확대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로 전환하는 자동차 시장에서 새로운 통신 기술 솔루션으로 주목받는다. 5세대 이동통신(5G), 위성통신, 위성항법시스템(GPS) 등 다양한 통신을 지원하고 늘어난 통신량을 커버해 끊김 없는 연결을 제공할 수 있다.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는 회사의 미래 먹거리를 제시한다. LG NOVA는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업계를 선도하는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신설된 조직이다.

전시에는 ▲디지털 헬스(Digital Health) ▲클린 테크(Clean Tech) ▲퓨처 테크(Future Tech)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 등 4개 미래 산업 영역에서 약 10개 스타트업이 참가해 LG전자가 집중하는 미래 사업 전략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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