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중국 경쟁 치열한 가운데 모델Y 새버전 출시 예고 [글로벌 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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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글로벌 비즈’ - 신재원 외신캐스터
글로벌 비즈입니다.
◇ 테슬라, 中 상하이서 모델Y 신형 출시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모델 중 하나인 모델Y의 전면 개조 버전 출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현지시간 27일, 비아디와 샤오펑 등 중국 경쟁 업체들이 제품 출시를 가속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테슬라가 상하이 공장에서 모델Y의 새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빠르면 2024년 중반부터 대량 생산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모델Y의 새 버전은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으로 새로운 휠 디자인과 주변 조명을 추가해 지난 10월 출시한 모델을 능가하는 내·외관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우버, 테슬라 고급 전기차로 일본 시장 노려
미국 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테슬라와 함께 일본 시장에 진출합니다.
현지시간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우버는 테슬라의 고급 전기차로 환경 의식이 높은 일본 내 부유층과 해외 관광객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일본 정부는 고령화에 따른 택시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내년 4월부터 일부 지역에서 승차 공유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는데요.
해당 정책이 우버의 전략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버는 모델Y 서른대를 우선 도입할 예정이며, 내년 말까지는 100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가격은 현지 택시 비용보다 약 20% 비쌀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버는 도쿄에서 ‘우버 프리미엄 전기차’ 서비스를 선보인 뒤, 다른 지역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 컨테이너선, 수에즈 운하 통과 예정
세계 2위 해운업체인 덴마크의 머스크가 홍해 운항을 재개할 전망입니다.
로이터 통신은 현지시간 28일, 머스크가 며칠 혹은 몇주 이내에 수십 척의 컨테이너선이 수에즈 운하와 홍해를 재통과하는 일정이 계획돼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향후 며칠 내에 수립될 수 있는 구체적인 비상계획에 따라 해당 일정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앞서 머스크 등 글로벌 해운사는 12월 초 예멘 반군 후티가 이 일대를 지나는 상선을 잇달아 공격하자 홍해 통과를 중단하고 우회 항로를 이용해왔습니다.
일부 해운사들은 아직 신중한 입장이지만, 로이터 통신은 글로벌 해운사들이 홍해 항로로 복귀하고 있다는 추가적 신호라는 해석입니다.
◇ NYT, “저작권 침해 및 지적재산권 남용” 주장
미국 대표 신문사인 뉴욕타임즈가 저작권 침해 및 지적재산권 남용으로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뉴욕타임즈는 자사가 발행한 수백만 건의 기사가 자동화된 챗봇을 훈련시키는 데 활용됐으며, 챗GPT의 챗봇이 이제는 신뢰할 만한 정보 제공자로서 자사와 경쟁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가 “신문에 특유하고 소중한 작업을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베꼈다”며, 이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겁니다.
대규모 언어모델 오픈AI가 작동하는 건, 2021년까지 공개 웹데이터에서 얻은 수십억 개의 매개변수에 해당하는 데이터 덕분에 가능한데요.
관련자들이 볼 때 챗GPT 등과 같은 생성형AI 모델에 의해 사용되고 재구성된 콘텐츠가 자신들이 제작한 원본 자료와 동일하거나 베낀 것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생성형AI 개발사들은 개방된 인터넷 공간에서 구할 수 있는 출판물은 ‘공정이용’ 조항에 따라 AI 기술 훈련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오픈AI는 최근 뉴스 미디어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미국 폴리티코와 비즈니스 인사이드 등을 보유한 다국적 미디어 그룹 악셀 스프링어와 뉴스 사용 계약을 맺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비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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