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미국 판매 가능‥"수입금지 일시 중단"
[뉴스투데이]
◀ 앵커 ▶
특허권 침해 소송으로 애플워치의 미국 내 판매가 사실상 금지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애플의 항소로 하루 만에 다시 미국 내 판매가 가능해졌습니다.
뉴욕에서 강나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특허권 분쟁 중인 애플워치에 대한 미국 수입 중단을 일시적으로 멈춰달라는 애플의 요청을 항소 법원이 받아들였습니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애플워치 제품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의수입 금지 명령을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일시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국제무역위원회는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령했습니다.
이어 미국무역대표부가 두 달 동안 검토 기간을 거쳤고,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수입 금지 결정이 확정됐습니다.
하지만 법원의 최종 결정이 나올 때까지 판매 금지 조치를 중지해달라고 한 애플의 요청이 받아들여진 겁니다.
문제가 된 제품은 지난 9월 출시된 신제품으로 혈중 산소 측정 기술이 포함된 애플워치 시리즈9과 울트라2입니다.
마시모 측은 애플이 마시모의 직원들을 고용해 맥박 산소 측정 기술을 도용했고 이를 애플워치에 적용했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국제무역위원회의 수입 금지 명령으로 애플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하루 만에 악재를 덜게 됐습니다.
반면 법정 싸움에서 불리해진 마시모는 이날 뉴욕증시에서 주가가 장중 한때 6% 넘게 급락했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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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나림 기자(all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57103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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