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전원회의서 "내년에 반제공동행동, 공동투쟁 전개"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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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연말 전원회의'에서 내년에도 한미에 대응해 '반제공동행동', '공동투쟁'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 2일 차 회의에서 김 총비서가 "2024년도 투쟁방향에 대한 결론"을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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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대외, 대남사업부문 사업방향도 천명"…구체적 내용은 비공개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연말 전원회의'에서 내년에도 한미에 대응해 '반제공동행동', '공동투쟁'을 전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당 중앙위원회 8기 9차 전원회의 2일 차 회의에서 김 총비서가 "2024년도 투쟁방향에 대한 결론"을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결론에서 "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미국과 추종세력들의 반공화국(반북) 대결 책동에 의해 극한에 이른 조선반도(한반도)의 엄중한 정치군사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에 기초해 인민군대와 군수공업부문, 핵무기부문, 민방위부문이 전쟁준비완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데 대한 전투적 과업들을 제시했다"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어 그가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는 국제정치지형에 대비하여 반제자주적인 나라들과의 전략적 협조관계를 확대 발전시키고 국제적 규모에서 반제공동행동, 공동투쟁을 과감히 전개해나가려는 우리 당의 자주적 원칙을 밝히고 대외, 대남사업부문의 사업방향을 천명했다"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는 중국, 러시아 등과 친선을 강화하고 한미에 대한 '투쟁'을 강화하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다만 신문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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