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회장, 국내 주식 부호 1위…1년 사이 3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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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 부호 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난 1년간 지분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의 주식 가치는 올해 3조 원가량 늘었다.
지분 가치가 가장 큰 국내 주식부호 1위는 이 회장이 차지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올해 연말 기준 지분가치는 3조2196억 원으로, 지난해 말 5018억 원 대비 541.6%(2조7178억 원)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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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최태원 등은 순위 밀려
국내 주식 부호 중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지난 1년간 지분가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의 주식 가치는 올해 3조 원가량 늘었다.
2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6일 종가 기준으로 국내 상장사 개별 주주별 보유주식 및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부호 상위 100인의 지분가치는 118조8377억 원으로 집계됐다. 1년 전인 지난해 12월 29일 99조4605억 원 대비 19.5%(19조3772억 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 폭 16.4%보다 가파른 상승률이다.
지분 가치가 가장 큰 국내 주식부호 1위는 이 회장이 차지했다. 이 회장이 소유한 지분의 가치는 올해 말 현재 14조6556억 원이다. 그는 1년 동안 주식가치가 2조9821억 원(25.5%) 늘며 1위를 지켰다.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엔지니어링, 삼성화재 등의 보유 지분가치가 상승한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9조2309억 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7조187억 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6조31억 원) 등 삼성그룹 일가가 상위 1~4위를 휩쓸었다. 이어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5조7866억·5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4조3892억 원·6위) 등 순이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3조7252억 원·7위)과 방시혁 하이브 의장(2조9788억 원·10위)의 순위가 전년보다 한 계단씩 상승했고,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해와 같이 13위(2조2160억 원)에 올랐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7위에서 9위(3조952억 원)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0위에서 12위(2조2750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9위에서 15위(2조1426억 원)로 지분가치가 줄며 전년 대비 순위가 하락했다.
올해 주식부호 순위에는 2차전지 관련 기업 회장들이 새로 편입돼 눈길을 끈다.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의 올해 연말 기준 지분가치는 3조2196억 원으로, 지난해 말 5018억 원 대비 541.6%(2조7178억 원) 뛰었다. 그는 올해 말 기준 주식부호 순위 8위다. 전년(47위) 대비 수직으로 상승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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