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 “학원 땡땡이 리더” 폭로에 발뺌→화재 피해 친구 도운 미담(살림남2)[어제TV]

이하나 2023. 12. 28.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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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이 고등학교 시절 추억을 공개했다.

장혁이 "고등학교 때 여기서 참 땀 많이 흘렸다"라고 추억에 젖자, 원장은 "학원을 땡땡이 치고 안 온 적도 있다"라고 폭로했다.

이후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친구는 "전학왔을 때 진심으로 놀랐다. 선생님하고 같이 들어왔는데 '이거 사람 아니다. 너무 잘생겼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부산 톰 크루즈 시절 장혁의 외모를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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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장혁이 고등학교 시절 추억을 공개했다.

12월 2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고향 부산을 찾은 장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혁은 새벽 5시 30분부터 직접 운전을 해 부산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낙동강 삼락생태공원에 도착한 장혁은 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갈대숲길을 걸었다. 장혁은 “부산에 살았을 때 낙동강 근처에서 김해공항까지 계속 걸었다. 홍콩 영화나 미국 영화라든지 90년대 영화가 주는 향수가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그 정서에 취하는 게 있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보던 이천수는 “카메라가 우리랑 똑같은 것 맞냐”라며 영화 같은 연출을 질투했다.

“낙동강을 걸으면서 햄버거를 먹으며 비행기를 봤던 것 같다”라고 추억을 회상한 장혁은 햄버거를 먹으며 당시 상황을 재연했다. 그러나 입에 묻은 깨 한 알이 웃음을 자아낸 데 이어 후기를 묻는 제작진에게 “추웠다”라고 답하는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장혁은 영화 ‘보통사람’ 촬영 당시 한 달 반 내내 먹었던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다. 새우젓, 쌈장, 소금 등 여러 양념 재료를 넣은 장혁은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 때문에. 그들을 배제하지 못했다”라고 이유를 밝힌 뒤 자신만의 돼지국밥 먹방 팁을 공개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장혁이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시작 전 다녔던 연기학원이었다. 당시 부산에서 유일했던 연기 아카데미로 김숙, 김현숙을 배출했다. 장혁이 “고등학교 때 여기서 참 땀 많이 흘렸다”라고 추억에 젖자, 원장은 “학원을 땡땡이 치고 안 온 적도 있다”라고 폭로했다.

장혁은 “저는 땡땡이 친 적 없다. 기억이 안 난다”라고 발뺌했지만, 원장은 “근데 거기에 보면 네가 땡땡이의 중심이다. 네가 멋을 부린다고 여름에도 가죽 점퍼를 입었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장혁은 “여름은 아니고 늦가을”이라며 변명했다.

장혁은 원장의 부탁을 받고 후배 수강생들에게 연기 조언을 했다. 후배들은 “배우구나. 너무 잘 생겼다”라고 감탄했지만, 길어지는 장혁의 말에 점차 지루함을 느꼈다. 원장은 “왜 저렇게 말이 많아졌나. 혁이가 이미지만 보면 상당히 멋있는데 말하면 좀 어눌해서 농담처럼 선생님들도 ‘넌 말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전했다.

장혁은 30년 지기 친구가 새로 시작한 식당을 방문했다. 장혁은 아르바이트생을 자처하며 냉장고에 맥주 채우기, 손님들과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친구를 도왔다. 이후 함께 술잔을 기울이던 친구는 “전학왔을 때 진심으로 놀랐다. 선생님하고 같이 들어왔는데 ‘이거 사람 아니다. 너무 잘생겼다’라고 생각했다”라며 부산 톰 크루즈 시절 장혁의 외모를 증언했다.

친구는 과거 장혁이 자신을 도와주려고 90명 제작진 회식을 예약했으나, 전날 식당이 화재 피해를 입었던 때를 떠올렸다. 친구는 소식을 듣고 한 시간 뒤에 바로 나타난 장혁 덕분에 무너지지 않을 수 있다고 감사를 전하며, 당시 장혁이 술 한잔 하면서 자신 몰래 계산하고 가는 등 금전적으로도 도움을 줬다고 미담을 공개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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