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영 천만배우될 뻔 “‘베테랑’ 장윤주 역 탈락, 미련남아 외면”(옥문아)[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최수영, 송재림이 아쉽게 놓친 캐릭터를 공개했다.
12월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연극에 도전하는 최수영, 송재림이 출연했다.
키 172cm인 최수영은 이날 방송에서 다리가 길어서 불편한 점을 공개했다. 178cm 김종국과 비슷한 다리 길이로 주위를 놀라게 한 최수영은 “키에 비해서 긴 편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MC들이 최수여의 물오른 미모를 칭찬한 가운데, 초면인 이찬원도 “방송에서 보는 것과 차원이 다르다”라고 칭찬했다. 송은이도 예전부터 가장 닮고 싶은 얼굴이 최수영이었다라고 전했다.
송재림과 마찬가지로 연극에 도전한 최수영은 뮤지컬배우인 언니 최수진이 많은 조언을 해줬다고 밝히며 “갑자기 언니가 위대해 보이더라. 큰 선배를 내 옆에 뒀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자매애를 인증했다.
같은 소속사이자 같은 동네에 거주 중인 두 사람은 연극을 계기로 친분이 두터워졌다고 전했다. 최수영과 카풀도 종종 한다고 밝힌 송재림은 소녀시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멤버가 윤아에서 현재 최수영으로 바뀌었다고 전하며 “만나 보니까 진짜 좋다”라고 칭찬했다.
최근 전혜진, 안재욱, 박성훈 등과 출연한 ‘남남’으로 호평을 받은 최수영은 12살 때 일본에서 먼저 가수로 활동했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에는 연기자로 데뷔할 뻔했지만 일본어 능력으로 소녀시대 멤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언제 인기를 실감했냐는 질문에 최수영은 “저는 J팝 전성시대 때 일본에서 모델과 가수 활동을 하던 사람이라 멤버들과 같이 가지 않았을 때와 같이 갔을 때 비교가 너무 됐다 제가 봤던 방송을 소녀시대로 나간게 너무 신기했다”라며 일본 국민 그룹 SMAP가 콘서트에 소녀시대를 초대해 함께 ‘Gee’ 댄스를 췄던 때를 떠올렸다.
송재림도 일본에서 유명한 스트릿 잡지에 한국인 최초 메인 모델로 활동했다. 송재림의 당시 사진이 공개되자 감탄이 이어졌고, 송재림은 “많이 좋아해 주셨다. 일본 분들이 일본인인 줄 알고 길을 물어보기도 하고”라고 설명했다.
최수영은 엄마와 스위스 여행을 갔던 에피소드부터 중고 거래를 하다가 소름이 돋았던 이야기 등을 공개했다. 최수영은 아버지를 위해 기부에도 동참했다. 망막색소변성증을 앓고 있는 아버지가 실명퇴치운동본부 회장이라고 밝힌 최수영은 “이제까지는 치료제가 없었지만 치료제가 나오기 위해서 연구하고 계시는데 제가 기부를 했다. 어디에서도 얘기를 안 했는데 최근에 서현이가 연말을 맞아서 기부를 해줬다”라고 전했다.
평소 군것질이나 살 찌는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최수영은 마지막으로 라면을 먹은 것이 6개월 전이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했다. 최수영은 “몸무게는 지금이 더 많이 나간다. 그때는 너무 비정상적으로 말랐다”라며 “데뷔 초에는 다이어트를 안 했다. ‘그때 무대에서 어떻게 춤을 췄지?’라는 생각이 든다. 야식을 너무 많이 먹었는데도 칼로리 소모가 어마어마했던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송재림도 “모델 활동 때 날씬한 몸매가 유행했다. 그때 58~59kg까지 뺐다가 증량했을 때는 80kg까지 찌웠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찍어봤는데 체질이 바뀌니까 배우 생활이고 뭐고 안 되겠더라.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르고 숨차고 침대에서 움직이면 뱃살이 굴러가니까 저한테 적정 몸무게는 69~72kg더라”고 설명했다. 이찬원도 “저도 67kg까지 쪄 보니까 안 되겠더라”고 공감하자, 김종국은 “근육 없이 순살로 67kg라서 그런 거다”라고 지적했다.
최수영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많은 오디션을 봤다고 털어놨다. 교복 입고 나오는 학생 역할은 거의 다 봤을 정도라고. 최수영은 팬이었던 강풀 작가의 작품을 영화화한 ‘바보’ 오디션 탈락 후 직접 강풀 작가에게 메일을 보냈으며, 소녀시대 데뷔 후 영화 ‘순정만화’에 합격해 강풀 작가를 만난 감격스러웠던 사연을 공개했다.
최수영과 송재림은 아쉽게 탈락한 작품을 언급했다. 송재림은 현빈, 하지원 주연의 ‘시크릿 가든’에서 이종석이 연기한 썬 역할의 최종 오디션까지 갔다고 전했다. 송재림은 “최종까지 갔다가 가차 없이 떨어졌다. 그 이후에 다시 연락이 와서 썬이라는 가수한테 곡을 주는 작곡가로 잠깐 나왔다. 비중과 역할은 달라졌지만 같이 했던게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최수영은 천만 영화 ‘베테랑’에서 장윤주가 연기한 미스 봉 캐릭터 오디션을 봤다고 털어놨다. 최수영은 “오디션을 보고 류승완 감독님과 미팅도 했는데 ‘수영 씨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열심히 잘해줘서 고맙다. 편견 같은 게 있었는데 직접 만나 보니 너무 좋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연기에 대한 코멘트를 해주셨는데 그것도 아직 생각난다. 예전에는 하도 미련을 가져서 탈락 배역이 나오면 일부러 외면했는데 다 부질없다. 자기 게 있더라”고 설명했다.
이찬원은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에 제가 먼저 고를 수 있었다. 고민하다가 내 곡을 골랐는데 그 다음에 영탁 씨가 고른 곡이 ‘찐이야’다. 완전히 대박 났다”라며 “근데 돌이켜 보면 저 노래를 내가 불렀으면 안 떴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이 “아니다. 무조건 떴다”라고 말하자, 최수영도 “잘되긴 했겠다”라고 거들었다. 이에 이찬원은 “이렇게 얘기하니까 또 아쉽다”라고 후회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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