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철 영동군수 "여민도약 기치로 성장 동력 확보"[신년인터뷰]

안성수 기자 2023. 12. 2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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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28일 "2024년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여민도약(與民跳躍)의 기치로 700여 공직자와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충북 유일하게 선거공보 분야에서 최우수 선정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한 결과다.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 비전 아래 2대 목표, 5대 약속, 10대 핵심과제, 60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민선8기 출범 후 처음 실시한 공약이행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이 공약이행 중요성을 인지하게 하고, 각 부서 간 협업도 강화했다. 군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며 민선8기 공약사업 100% 이행에 다가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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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철 충북 영동군수 *재판매 및 DB 금지

[영동=뉴시스] 안성수 기자 = 정영철 충북 영동군수는 28일 "2024년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는 여민도약(與民跳躍)의 기치로 700여 공직자와 함께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선8기 첫 조직개편으로 변화와 혁신을 꾀하며 영동의 미래 발전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의 청사진을 그려나갔다.

정 군수는 "700여 공직자와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간 빛나는 한해였다"면서 "민선8기 반환점을 도는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는 동안 추진해 온 현안사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구체적인 성과도 내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정영철 군수와 일문일답.

-뚝심 행정으로 현안을 해결한 분주했던 한 해였다.

"고령자복지주택에 설치한 공동목욕탕이 관련법 검토 부족으로 표류 위기에 처했었으나 공직자 모두 나서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해결에 물꼬를 텄다. 내년부터 60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목욕탕으로 정상 운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영동천의 옛 물길터 복원사업도 농지전용 승인과 함께 부족한 예산 17억여원을 추가 확보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700여 공직자와 뚝심으로 어려움을 헤쳐나간 덕분이다."

-민선8기 공약이행평가에서 도내 유일하게 최고등급(SA)을 받았다.

"지난해 충북 유일하게 선거공보 분야에서 최우수 선정된 공약을 차질 없이 추진한 결과다.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 비전 아래 2대 목표, 5대 약속, 10대 핵심과제, 60개 공약사업을 확정해 군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추진에 박차를 가했다. 민선8기 출범 후 처음 실시한 공약이행 워크숍을 통해 직원들이 공약이행 중요성을 인지하게 하고, 각 부서 간 협업도 강화했다. 군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며 민선8기 공약사업 100% 이행에 다가가겠다."

-역점사업인 영동형 스마트팜 구축 사업 진행도는.

"올해는 영동형 스마트 농업이 한 걸음 더 나가는 해였다. 2030 영동군 스마트농업 장기발전육성 계획을 수립하고 스마트 농산업 기업 유치와 연구 용역을 추진으로 스마트팜 관련 정책을 지속 펼쳐나갔다. 유원대학교와 영동산업고학고등학교에 스마트팜 학과 신설도 확정해 관련 인재 양성에도 한 발짝 더 다가갔다. 스마트팜 단지 조성도 차질없이 추진 중이다. 양산면 원당리에 1440㎡ 규모의 스마트 경영 임대농장을 만들었고, 학산면 봉소리 일원에 2만㎡ 규모의 알천터 스마트팜 단지가 지어지고 있다. 앞으로 2026년까지 스마트 농업에 1016억원을 투입해 미래형 영동군 농업모델을 구축할 것이다."

-영동 와인과 일라이트가 세계 무대에서 재조명됐다.

"일본 야마나시현에서 열린 제 24회 한·중·일 지방정부 교류 회의에서 영동 와인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확고한 입지를 굳혔다. 야마나시현 니라사키시와의 영동 와이너리 벤치마킹 기술 이전 우호협력도 이끌어냈다. 일라이트 광물도 세계 무대에서 재조명을 받았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열린 미국 점토광물학회에 대표단을 보내 영동 일라이트 관련 성분·특질 등이 담긴 기본 연구 자료와 시료 등을 건네고 표준시료 등재 뜻을 전달했다. 세계 곳곳의 연구자들이 이 시료를 통해 성분 등을 분석·연구하고 논문을 쓰는가 하면 산업화 관련 연구도 수행할 토대를 마련했다."

-2024년 군정 방향은.

"영동형 스마트팜으로 미래농업을 선도하고,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주력하겠다. 스마트팜 단지 시설 구축은 물론 계절근로자 도입도 대폭 확대해 농가 일손 부족을 해결하겠다. 계절근로자의 안정적인 근로여건을 위한 전용숙도도 조성할 계획이다. 친환경 종합분석실도 건립해 지역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겠다. 관광산업이 지역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청년들이 지역변화를 주도하도록 청년지원센터 건립에 속도를 가하겠다. 인구소멸 대안으로 관광을 통한 생활인구 확대가 주목받고 있다. 지역 특화 자원인 국악, 와인, 과일을 활용한 '월야삼락 사업'과 관광객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영동여행 리워드 사업'으로 체류형 힐링관광 기반을 구축하겠다. 끝으로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도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온 군민이 똘똘 뭉쳐 사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

-군민에게 당부할 말은.

"군민의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효율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 더 낮은 자세로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가겠다. 갑진년(甲辰年) 새해에도 700여 공직자와 함께 영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군민 여러분이 변함없는 애정과 격려로 함께 해주시길 부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ugah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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