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한국 공격’ 영상 올렸다가 삭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비판하기 위한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27일 이스라엘 대사관은 전날 SNS에 게시했던 '당신에게 일어난 일이라고 상상해 보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하루 만에 삭제했다.
해당 영상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이스라엘 대사관은 이날 모든 SNS에서 이를 삭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사관, 논란 일자 하루 만에 지워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비판하기 위한 동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하마스가 성탄절 당일 한국을 기습 공격한다는 내용의 가상 영상을 놓고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이스라엘 대사관은 “이스라엘인의 심정을 한국인에게 더 잘 전달하려는 의도”라고 설명했다. 지난 10월7일 하마스는 이스라엘을 기습해 민간인 1200명가량을 살해하고 230여명을 인질로 붙잡아 자기네 근거지인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하고 지상군까지 투입하며 여성과 아동을 포함해 민간인 2만명가량이 희생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영상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하자 이스라엘 대사관은 이날 모든 SNS에서 이를 삭제했다.
우리 외교부 당국자는 “하마스의 이스라엘 민간인에 대한 살상과 납치는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도 “이스라엘 대사관이 이를 타국 안보 상황에 빗대어 영상을 제작·배포한 것은 적절치 않다. 우리 입장을 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예진 기자 teji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