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과잉 막을 ‘가루쌀’ 보급 확산… 농진청 “2025년까지 신품종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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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쌀 소비 감소로 인한 쌀 과잉 생산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인 '가루쌀'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농진청은 현재 보급 중인 가루쌀을 우량계통 선발 방식으로 개선한 품종을 2025년에 출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농진청은 올해 가루쌀의 안정적 재배를 지원하기 위한 4인 1조의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38개 생산단지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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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쌀 소비 감소로 인한 쌀 과잉 생산을 해소하기 위해 농가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인 ‘가루쌀’에 대한 농가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농진청은 현재 보급 중인 가루쌀을 우량계통 선발 방식으로 개선한 품종을 2025년에 출원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농진청이 개발해 현재 보급 중인 가루쌀 품종은 ‘바로미2′이다. 이 품종은 기존 쌀과 달리 물에 불리지 않고 밀가루처럼 건식제분이 가능하다. 밥을 지으면 죽처럼 변해 일반 밥용으론 부적합하지만, 밀가루를 대신해 제빵·제면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농진청은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해 채종단지 105헥타르(ha)를 조성해, 내년에 재배할 종자 673톤을 생산한 상태다. 내년에는 단지별 재배 면적에 따라 종자를 공급할 계획이다.
가루쌀 보급 확대 방안도 모색한다. 농진청은 올해 가루쌀의 안정적 재배를 지원하기 위한 4인 1조의 현장기술지원단을 구성해 38개 생산단지를 도왔다. 이들은 파종부터 수확까지 생육 전 과정에 걸쳐 현장 기술 지원을 하고, 맞춤형 실습 교육 등을 통해 가루쌀 생산 목표 달성을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달순 농진청 연구개발과장은 “가루쌀은 쌀 수급 조절과 식량자급률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획기적인 품종”이라며 “가루쌀의 재배 안정성과 시장성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과 지역 중심의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해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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