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 "3조 투자유치 목표 조기 완수"[신년인터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업투자 유치와 고려인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할 각오다.
2023년까지 1조5300억원 민간 투자를 유치한 그는 제4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민선 8기 목표로 제시했던 3조원 투자유치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기업투자 유치와 고려인 유치를 위해 동분서주할 각오다.
2023년까지 1조5300억원 민간 투자를 유치한 그는 제4산업단지 조성을 계기로 민선 8기 목표로 제시했던 3조원 투자유치를 조기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김 시장이 시정 목표로 내건 하루 5000명 체류형 관광객 유치도 한걸음 한걸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제천 시내에서 먹고 자는 선순환 관광 생태계를 만든다는 그의 구상은 도심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 시장은 "민선 8기 3년 차를 맞는 2024년, 더 똑똑히 일해 시민께 큰 성과를 내보이겠다"면서 "한옥호텔 등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민선 8기 출범 1년 반 만에 임기 중 투자유치 목표액의 절반을 달성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고금리 등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가 침체했지만 끊임없는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지난 1년간 첨단산업과 관광 분야에서 약 1조5000억원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6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에 이어 첨단산업 분야와 관광·레저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유치 건도 협의 중이다. 정성을 다하는 투자유치 노력과 제4산업단지 조성, 탁월한 관광개발 잠재력 등을 감안하면 제천의 투자유치 전망은 매우 밝다. 진행 중인 투자유치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3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도 곧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임기 초반부터 도심 상권 활성화를 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강조했다. 그동안의 성과를 자평한다면.
"하루 5000명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권역별 관광 인프라 구축을 체계적으로 추진 중이다.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유치, 전통시장 러브투어, 명품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의림지 한옥호텔과 워케이션센터 등 숙박시설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의림지권, 서북부권, 남부권 등 권역별 관광자원을 개발해 제천 전체를 하나의 관광 생태계로 묶으려 한다. 의림지 수리공원, 자동차 극장,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제천비행장 매입 등 사업을 통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 확충하겠다."
-인구 소멸지역 극복을 위해 제천시가 추진하는 고려인 유치 사업에 세간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인구감소와 생산 노동인력 감소, 그리고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 정착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 3월 고려인 등 재외동포 주민지원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현지 협력 체계도 확보했다. 이주하는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책도 마련했다. 이 사업은 행안부 인구감소 대응 우수 사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기도 했다.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공모에 응모했는데, 선정되면 2월부터 해외 고려인 동포 이주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
-2024년 새해 추진할 주요 사업을 소개한다면.
"민간 기업 투자유치와 지방 이전 공공 기관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고려인 이주사업도 속도를 붙여 지속적인 인구 증가를 꾀하겠다. 공공산후조리원 등 공공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일부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점심 제공 사업도 전면 확대하겠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민생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잘사는 제천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김정민 "月 보험료만 600만원…형편 빠듯"
- 19년 만에 링 오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흉기 찔려 숨진 채 발견된 40대 주부…잔혹한 범인 정체는
- 홍진호, 기흉수술 후 아빠 됐다…"콩콩이도 잘 나와"
- 곽튜브, 이나은 논란 마음고생 심했나 "핼쑥해져"
- "새로 산 옷이라"…마약 옷에 젹셔 비행기 타려던 20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