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1세대 디자이너' 박종서, '꼴, 좋다! 1·2'

이수지 기자 2023. 12.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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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꼴, 좋다!' 1~2권(싱긋)은 국내 자동차 1세대 디자이너인 저자 박종서의 철학이 담겼다.

첫번째 이야기가 자연에서 발견한 디자인을 주제로 삼았다면 '꼴, 좋다!-두번째 이야기'는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실무 현장에서 겪은 일화와 재기 발랄한 디자인을 주로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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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꼴, 좋다' 1~2권 (사진=싱긋 제공) 2023.12.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책 '꼴, 좋다!' 1~2권(싱긋)은 국내 자동차 1세대 디자이너인 저자 박종서의 철학이 담겼다.

저자는 아직 우리 힘으로 디자인한 자동차가 없던 시절, 저자는 우리만의 자동차 디자인을 꿈꾸며 한국인 최초로 영국 왕립미술대학원(RCA)에 입학한 뒤 수석으로 졸업했다. 한국 자동차 디자인의 암흑기나 다름없던 1979년부터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2003년까지 약 25년간 현대·기아자동차 디자인을 이끌며 스쿠프, 티뷰론, 쏘나타, 싼타페, 아반떼 등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자동차들을 디자인했다.

'꼴, 좋다!-첫번째 이야기'는 지난 2010년에 나온 '꼴, 좋다!'의 전면개정판이다. 이미지가 많은 책의 특성을 살려 판형을 키웠고,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순서를 조정했다. 현시대에 맞춰 추가·삭제 과정을 거쳤다.

첫번째 이야기가 자연에서 발견한 디자인을 주제로 삼았다면 '꼴, 좋다!-두번째 이야기'는 1세대 자동차 디자이너로서 실무 현장에서 겪은 일화와 재기 발랄한 디자인을 주로 다룬다.

자동차 디자인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이 아니다. 저자의 스케치와 작업물, 다른 곳에서는 쉽게 보지 못했던 동식물의 다양한 모습 등 풍부한 사진 자료 또한 눈여겨볼 특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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