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이 2024년 화두로 '본립도생'을 선정한 이유

이호승 기자 2023. 12. 28.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갑진년 신년화두로 사자성어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본립도생'은 논어의 '학이'(學而)에 나오는 말로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의미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2024년은 학교의 기본을 바로 세워 학교 구성원인 교사·학생·학부모 모두가 각자의 권리를 존중받고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의미
"모든 구성원 권리 존중 '공동체형 학교' 완성"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2023.12.1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이호승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2024년 갑진년 신년화두로 사자성어 '본립도생'(本立道生)을 선정해 28일 발표했다. '본립도생'은 논어의 '학이'(學而)에 나오는 말로 '기본이 바로 서면 나아갈 길이 생긴다'는 의미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2024년은 학교의 기본을 바로 세워 학교 구성원인 교사·학생·학부모 모두가 각자의 권리를 존중받고 함께 협력하는 공동체형 학교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 열쇳말로는 '영과후진'(盈科後進, 물은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채우고 다시 흐른다), 2022년은 '극세척도'(克世拓道,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길을 열어간다), 2023년은 '유수불부'(流水不腐, 흐르는 물은 썩지 않는다)를 선정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4년은 교육공동체에 난 상처를 치유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해가 돼야 한다"며 "과거 권위주의적 학교에서 민주적 학교로 변화한 것처럼 본립도생 정신으로 교사의 즐거운 가르침과 학생의 행복한 배움이 넘실거리는 공동체형 학교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s547@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