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아픈 데가 없다, 뉴캐슬 반등 언제쯤 [EPL 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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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캐슬은 시즌 내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2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3으로 역전패했다.
패배가 쌓이며 뉴캐슬은 리그 19경기 9승 2무 8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8위까지 내려앉았다.
트리피어는 옐로 카드 누적으로 결장한 1경기를 제외하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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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뉴캐슬은 시즌 내내 아프지 않은 곳이 없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12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경기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에 1-3으로 역전패했다.
뉴캐슬은 전반 23분 알렉산더 이삭의 페널티킥 골로 앞섰으나 이후 노팅엄의 빠른 역습에 대처하지 못하며 크리스 우드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경기를 내줬다.
뉴캐슬은 최근 공식전 3연패를 포함해 최근 공식전 6경기 1승 5패 최악의 부진을 이어가고 있다. 유일한 승리인 풀럼전은 전반 22분 만에 상대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가 레드 카드를 받는 호재가 발생하며 11대10으로 진행된 경기였다.
패배가 쌓이며 뉴캐슬은 리그 19경기 9승 2무 8패 승점 29점으로 리그 8위까지 내려앉았다.
지난 시즌 4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 뉴캐슬은 이번 시즌 예상외로 고전 중이다. 리그에서는 8위까지 추락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파리 생제르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AC 밀란과 '죽음의 조'에 편성되는 불운까지 따르며 최하위로 탈락했다.
이번 시즌 뉴캐슬의 발목을 잡는 문제는 부상이다. 줄부상으로 베스트 일레븐을 가동한 경기가 언제인지 기억조차 하기 힘들다. 뉴캐슬은 이날 경기에서도 1군 선수 9명을 부상 및 징계로 쓸 수 없었다.
1-4로 패했던 16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는 무려 13명이 결장했다. 프리미어리그의 1군 최대 엔트리가 25명임을 고려하면 한때 1군 엔트리의 절반이 넘는 인원이 부상과 징계로 이탈했던 것.
두 자릿수에 육박하는 부상자를 안고 UEFA 챔피언스리그와 카라바오컵을 병행하면서 주전 선수들의 체력 문제도 노출됐다. 시즌 초반 리그 최고의 풀백으로 평가받던 키어런 트리피어는 최근 경기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다. 트리피어는 옐로 카드 누적으로 결장한 1경기를 제외하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전 경기에 선발 출전 중이다.
더 이상 다치는 선수가 없다면 희망은 있다. 후반기가 되면 부상자들이 하나둘 돌아온다. 챔피언스리그 최하위 탈락으로 후반기에는 유럽 클럽 대항전을 병행하지도 않는다. 거의 매주 2경기를 소화했던 전반기만큼 체력 부담이 심하지 않다. 아프리카, 아시아 국적 선수가 없는 뉴캐슬은 오는 1월 개막하는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아시안컵에 차출되는 인원도 없다. 후반기에도 유럽 클럽 대항전을 병행하는 3위 아스톤 빌라, 1월 대표팀 차출로 손흥민을 포함해 주전 선수 3명을 보내야 하는 4위 토트넘보다는 변수가 상대적으로 적다.
본래 오랜만에 챔피언스리그를 밟은 팀들은 '유럽 대회 징크스'를 겪는다. 늘어난 경기 숫자로 인해 발생하는 과부하가 리그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많다. 이를 뼈저리게 느낀 뉴캐슬이 후반기에는 반전을 써낼지 주목된다.(자료사진=에디 하우 감독, 키어런 트리피어)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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