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연간소비자물가 내일 나온다…"연간 3.6%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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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오는 29일 통계청이 발표할 이달 및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12월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 초반 상승해 연간으로는 3.6% 상승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3.4% 사이에서 형성되면 연간으로는 3.6% 상승률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올해 연간 물가는 3.6%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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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월(3.3%)보다 소폭 낮은 물가 찍고 年 3.6% 전망
(세종=뉴스1) 김유승 기자 = 올 한해 고물가 흐름이 이어지면서 오는 29일 통계청이 발표할 이달 및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부는 12월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 초반 상승해 연간으로는 3.6% 상승률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8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9일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 4.7%로 시작해 7월 2.4%까지 둔화하며 안정세를 보였으나 국제유가 상승과 농산물 가격 오름세로 8월 3.4%로 반등하고 9월(3.7%)과 10월(3.8%) 연이어 오름폭이 커졌다.
국제유가 안정세에 따라 물가가 차츰 안정되며 11월엔 3.3%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견고한 농산물 가격은 걱정거리로 남아있다.
지난달 농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13.6% 올라 2021년 5월(14.9%)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최근에도 한파와 폭설에 따른 농산물 가격 오름세가 심상치 않아 12월 물가 둔화 폭 예측을 어렵게 하고 있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20일 1kg에 3791원이던 대파는 27일 4686원으로 상승했다. 배추는 같은 기간 1포기 2861원에서 3076원으로, 무는 1개 1639원에서 1837원으로 올랐다.
그나마 안정을 찾아가는 석유류 가격은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 기준 경유의 전국 평균 판매가는 전날보다 1.22원 낮은 리터(L)당 1499.03원이었다. 지난 8월 이후 5개월 만에 1400원대 경유값이 돌아온 것이다.
휘발유 가격도 전날보다 0.74원 낮은 1581.89원으로 11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제반 상황을 감안할 때 이달 물가가 11월과 비슷하거나 소폭 낮은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달 물가 추이와 관련해 "11월 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3.3%이고 그 이후 조금씩 안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마 12월에는 3.3%보다 소폭이나마 하향세를 보일 것"이라고 했다.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3.4% 사이에서 형성되면 연간으로는 3.6% 상승률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올해 연간 물가는 3.6%가 유력하다.
정부의 하반기경제정책방향 때 전망인 3.3% 전망보다는 높지만 한은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수정 전망에는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편 이달과 연간 소비자물가지수에는 최근 통계청이 개편한 품목별 가중치가 새로 반영될 예정이다.
통계청은 지난 19일 팬데믹 이후 소비 구조 변화를 반영해 음식·숙박과 오락·문화 가중치는 높이고, 식료품·비주류, 보건 등 가중치는 낮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산출된 올해 1~11월 누적 물가상승률은 3.6%로 이전보다 0.1%포인트(p) 낮아졌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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