밧데리 아저씨 "금감원 압수수색, 신당 창당 위협감 때문"

이윤희 2023. 12. 28. 05: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명 '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가 금융감독원의 압수수색을 당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 창당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작가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화 토론회'에 참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 관련) 기사가 나고 그 주에 갑자기 압수수색이 들어왔다"며 "(신당이) 20~30석 정도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겠다고 위협감을 느끼는 것 같아서 급박하게 압수수색이 들어온 게 아닐까 싶다"고 주장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순혁 작가(가운데)

일명 '밧데리 아저씨'로 불리는 박순혁 작가가 금융감독원의 압수수색을 당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공개 정보 이용 혐의를 부인하며 자신이 추진하는 신당 창당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박 작가는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사옥에서 열린 '불법 공매도 방지를 위한 전산화 토론회'에 참여한 후 기자들과 만나 "(신당 창당 관련) 기사가 나고 그 주에 갑자기 압수수색이 들어왔다"며 "(신당이) 20~30석 정도 커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겠다고 위협감을 느끼는 것 같아서 급박하게 압수수색이 들어온 게 아닐까 싶다"고 주장했다.

박 작가는 지난해 8월 금양 홍보이사로 재직 중인 당시 금양이 콩고 리튬 현지자원개발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에게 몰래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에 대해 "선 소장을 처음 만난 게 지난해 7월이다. 만난지 한달 뒤 불법 정보를 건네 선 소장을 돈 벌게 해줬다는 건데 생전 처음 본 사람을 왜 돈 벌게 해주겠느냐"고 말했다.

앞서 박 작가는 선대인 소장과 함께 '금융개혁시민당(가칭)'을 창당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