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 재정적자 GDP 1.5%에도 못 미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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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재무장관이 보고했듯 우리 적자는 이전에 언급했던 2%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보다 더 적을 가능성이 크며, 1.5%에도 못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당초 재무부가 예상한 재정적자가 GDP의 2%인 약 2조 9천억 루블(약 41조 원)이었으나, 실제 적자 규모는 그 절반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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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올해 자국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1∼2%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각료회의를 주재하며 "재무장관이 보고했듯 우리 적자는 이전에 언급했던 2%에도 못 미치고 있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2%보다 더 적을 가능성이 크며, 1.5%에도 못 미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장관은 당초 재무부가 예상한 재정적자가 GDP의 2%인 약 2조 9천억 루블(약 41조 원)이었으나, 실제 적자 규모는 그 절반 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본 바 있습니다.
내년 3월 대선에서 5선 도전을 공식화한 푸틴 대통령은 전쟁과 서방 제재 속에서도 '선방'한 경제 성적표를 치적으로 내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는 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서방이 유가 상한제 등으로 경제 제재에 나서자 원유 수출선을 유럽에서 중국 및 인도로 우회하는 것으로 대응하며 충격을 줄여왔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자국 기업에 횡재세를 부과하고 서방 기업 자산을 저가에 매입하는 등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정구희 기자 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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