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블 행진 이어갈까" 조단위 공모주 상장 채비… IPO 시장 활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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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케이엔에스와 LS머트리얼즈, DS단석이 연달아 따따블(공모가 대비 네배 상승)을 기록하며 IPO(기업공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내년에는 조 단위 대어급 기업들이 연초부터 IPO에 도전하며 시장이 더욱 활기를 띌 전망이다.
흥국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올해 IPO 시장은 상장 기업 수는 많지만 공모 규모는 작았다"며 "내년에는 몸집이 큰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하며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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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상반기 상장 예정인 조 단위 IPO 기업은 글로벌 뷰티테크 브랜드 에이피알이다. 에이피알은 지난 2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나섰다.
에이피알은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에이지알 등 자사 뷰티·패션 브랜드를 통해 국내외에서 탄탄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 상장에서 37만9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가 희망밴드는 14만7000원~20만원이다. 공모 규모는 557억 원에서 758억원 사이로 상장 후 시가 총액은 1조1149억원~1조 5169억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도 내년 기대되는 조단위 대어급 공모주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한국거래소 예비심사가 진행중이다. 업계에서는 HD현대마린 솔루션의 상장 후 기업가치가 3조원대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도 상장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최근 비바리퍼블리카는 주요 증권사에 입찰제안(REF) 요청서를 보내며 주관사 선정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했던 비바리퍼블리카는 빠르면 내년 말 상장할 가능성도 나온다. 비바리퍼브리카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7조~10조원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내년 IPO 시장은 올해보다 더욱 활기를 띌 것으로 전망한다. 흥국증권 최종경 연구원은 "올해 IPO 시장은 상장 기업 수는 많지만 공모 규모는 작았다"며 "내년에는 몸집이 큰 기업들이 잇따라 상장하며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는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감과 시장 지수 회복으로 올해보다 우호적인 IPO 시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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