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미국내 판매 가능해져...법원 "소송 진행중 수입금지 중단"

애플이 특허권 침해 분쟁으로 수입이 막혔던 애플워치를 미국 안에서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습니다.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현지시각 27일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일부 애플워치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명령을 관련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중지한다고 결정했습니다.

국제무역위원회는 앞서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인 마시모의 혈중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수입을 금지했습니다.

애플은 법원이 관련 내용을 심리하는 동안 해당 명령을 일시 중지해 달라고 긴급 요청했고 국제무역위원회는 애플 요청에 대한 반대 의견을 답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국제무역위원회가 애플의 요청에 대한 답변 제출 시한을 내년 1월 10일까지로 정했습니다.

뉴욕 증시는 이 결정을 애플의 승리로 평가해 마시모의 주가가 장중 4% 넘게 떨어졌습니다.

애플의 주가는 보합세를 유지했습니다.

YTN 기정훈 (prod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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