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세계 최고 클럽!’ 맨시티, 에버턴 원정 선발 명단 공개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른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에버턴 원정길에 나선다.
맨시티는 29일 오전 5시 1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을 상대로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를 치른다.
원정팀 맨시티는 에데르송, 워커, 스톤스, 아칸지, 아케, 로드리, 누네스, 실바, 포든, 그릴리쉬, 알바레스가 선발 출격한다.
홈팀 에버턴은 픽포드, 패터슨, 타코우스키, 브랜스웨이트, 미콜렌코, 오나나, 고메스, 가너, 해리슨, 맥닐, 베투가 선발 출격한다.
맨시티는 지난 23일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플루미넨시(브라질)를 4-0으로 대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유럽 대표 자격으로 나선 맨시티는 4강에선 아시아 대표 우라와 레즈를 3-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세계 최고의 팀으로 올라섰다.
클럽 월드컵 일정으로 인해 맨시티는 18라운드 브렌트퍼드전이 연기됐다. 따라서 타 팀보다 많게는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으로 현재 10승 4무 3패를 기록하며 리그 5위로 처졌다.
마지막 리그 경기였던 지난 17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선 2-2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추가시간 올리세에 페널티킥 동점골을 내주면서 홈에서 승점 1점을 따는 데 그쳤다.
하지만 맨시티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스턴 빌라전 0-1 패배 후 공식전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이날 에버턴을 잡아낸다면 토트넘을 제치고 다시 4위로 올라설 수 있다.
에버턴은 상승세를 보이다가 최근 주춤했다. 지난 주말 토트넘에 1-2로 패하면서 리그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연승이 멈추긴 했지만 승점 10점 삭감 징계를 받았음에도 에버턴은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며 최근 션 다이치 감독 체제 아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맨시티는 에버턴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4승 1무로 패하지 않았고 2017년 1월 이후 10승 2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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