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공장 '산업재해 빈도' 높아‥"경영진이 안전 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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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생산 공장에서 각종 산업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포스트와 영국 더타임스 등은 미국 연방 산업안전보건청에 제출된 부상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기가 팩토리'에서 노동자 21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일하다가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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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생산 공장에서 각종 산업재해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뉴욕포스트와 영국 더타임스 등은 미국 연방 산업안전보건청에 제출된 부상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텍사스 오스틴에 있는 테슬라 '기가 팩토리'에서 노동자 21명 가운데 한 명 꼴로 일하다가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자동차 산업의 지난해 평균 부상률, '30명당 1명' 보다 높은 것으로, 기가 팩토리 전체 임직원 2만여 명을 기준으로 따지면 1천 명 정도가 부상을 겪어본 셈입니다.
구체적인 사례로, 직원 여러 명이 암모니아 같은 독성 물질에 노출되기도 했고, 금속 물체에 머리를 맞아 석 달 가까이 근무를 하지 못 하는 사례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올해 초에는 테슬라 모델 Y의 하부를 생산하는 주조 구역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나 직원들이 급히 대피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한 엔지니어는 2년 전 알루미늄 부품을 옮기는 용도의 제조 로봇으로부터 공격을 당해 등과 팔을 크게 다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 전현직 직원들은 경영진이 생산 속도를 높이라고 요구한 결과 안전 조치가 허술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테슬라는 이에 대해 공식 입장 발표를 거부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7091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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