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재활학과 실기 폐지로 수험생 부담 ↓ [대학정시 특집]

국민대학교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284명을 선발한다. 인문·자연계열 일반학생전형에서 100%로 선발하며 두 계열 모두 동일하게 국어, 수학, 영어, 사회·과학탐구 영역을 반영한다.

인문계열은 사회 또는 과학 영역 중 2개 선택과목을 포함한다. 자연계열은 수학 선택과목에서 미적분 또는 기하를, 탐구영역에선 과학만 2과목을 반영해 선발한다.

전년도와 달리 2024학년도 정시에선 체육대학 스포츠건강재활학과의 실기고사가 폐지된다. 수험생 실기 준비 부담 완화를 위해 수능 40%, 실기 40%, 교과 20%였던 비율을 수능 100% 비실기전형으로 변경했다. 영역별 반영 비율은 국어 30%, 영어 50%, 탐구 2과목(사회/과학) 20%를 적용해 선발한다. 실기를 준비하지 않았던 인문·자연계열 학생 중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국민대는 산학협력이 가장 잘 이뤄지는 대학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대기술지주는 설립된 지 5년 만에 30개의 자회사를 설립해 지원하고 있다. 대학창업펀드 결성·운용 및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또한 투자 수익 창출로 2020년부터 현재까지 3년 연속 당기 순이익을 창출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외에도 체계화한 교육과정을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지역에 PBL(Project based Learning) 기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캠퍼스를 설립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달라진 모집인원 배수와 모집군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조형대학 AI디자인학과의 1단계 선발 인원은 모집인원의 5배수에서 3배수로 수정됐다. 미술학부 회화전공은 다군에서 가군으로, 음악학부 작곡전공은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됐다. 공연예술학부 연극전공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을 정시로 이월해 선발할 경우 나군에서 가군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최종 등록이 마감되고 수시 이월 인원을 포함한 정시모집 최종 모집인원이 공지되면 수험생 수능성적을 전년도 입시 결과와 비교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국민대는 영어 영역에서 등급별로 배점을 부여하고 있으며 한국사는 5등급 이하부터 수능환산 총점에서 0.2점씩 감점을 적용한다.

강동욱 입학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