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전 ‘미니 전철’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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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2026년 충남 계룡에서 대전 도심을 관통해 신탄진까지 달리는 '미니 전철'이 개통된다.
충남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건설 사업' 노반 분야 공사를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총 2598억 원을 투입해 충남 계룡에서 대전 신탄진까지 총연장 35.4km 구간에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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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5.4km 구간에 철도망 구축
이르면 2026년 충남 계룡에서 대전 도심을 관통해 신탄진까지 달리는 ‘미니 전철’이 개통된다. 충남도는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계룡∼신탄진) 건설 사업’ 노반 분야 공사를 착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충청권 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총 2598억 원을 투입해 충남 계룡에서 대전 신탄진까지 총연장 35.4km 구간에 광역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 철도망은 당초 2015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뒤 2018년 기본계획 고시와 2019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그러나 지난해 기획재정부 수요 예측 재조사에 따라 사업이 주춤하다 올해 4월 재조사를 최종 통과하며 다시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해당 구간에는 별도로 철로가 신설되진 않는다. 기존 호남선과 경부선 여유 용량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정거장은 새롭게 설치된다. 도마·문화·용두·중촌·오정·덕암 등 6개 정거장은 새로 설치하고 계룡·흑석리·가수원·서대전·회덕·신탄진 등 6개 정거장은 개량해 사용한다.
투입 열차는 기관차가 없는 전동차로, 2량(칸) 1편성씩 총 8편(예비 1편 포함)이다. 운행 횟수는 2030년 말 기준 1일 2만7259명의 교통 수요를 감안해 하루 편도 65회로 잡았다. 도는 출퇴근 시간대는 12분에 1편, 그 외 시간대는 20분에 1편씩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철도망 구축이 완료될 경우 충남 남부와 대전 간 철도 교통 편의 증대 및 이동 시간 감소, 철도 이용 증가에 따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뒷받침, 지역 균형발전 기여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순광 도 건설교통국장은 “수요 예측 재조사로 사업이 지체된 만큼 건설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다”며 “국토교통부, 대전시 등과도 적극 협의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jh8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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