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계열 2단계서 수능 60%·서류 40% [대학정시 특집]

홍익대학교는 2024학년도 정시모집 수능우수자전형에서 서울캠퍼스 887명, 세종캠퍼스 401명을 선발한다. 수능우수자전형은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서울캠퍼스는 나·다군, 세종캠퍼스는 가·다군이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자연·예능)의 경우 다군으로 모집한다. 미술계열의 경우 서울캠퍼스는 나군, 세종캠퍼스는 가군이다. 모집군이 달라 캠퍼스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인문·자연계열과 캠퍼스자율전공은 모든 전형을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미술계열은 1단계에서 서울캠퍼스의 경우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세종캠퍼스는 4배수를 수능 100%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수능 60%, 서류 40%로 뽑는다. 면접 또는 실기고사는 없다. 서류평가 시에는 학교생활기록부와 미술활동보고서를 바탕으로 학업역량(20%), 전공역량(40%), 발전 가능성(25%), 인성(15%)을 평가한다. 미술활동보고서는 교과활동 최대 7개, 비교과활동 최대 8개 작성 가능하며, 교과+비교과활동 입력 가능 개수는 12개로 제한된다.

박상준 입학관리본부장

수능 성적 반영 비율은 서울캠퍼스의 경우 인문계열과 캠퍼스자율전공(인문·예능)은 국어 30%, 수학 30%, 탐구영역 25%, 영어 15%이다. 자연계열과 캠퍼스자율전공(자연·예능)은 국어 20%, 수학(미적분 또는 기하) 35%, 과학탐구 30%, 영어 15%이다. 미술계열과 공연예술학부는 국어·수학·탐구영역 중 택 2과목(각 40%), 영어 20%다. 공연예술학부(뮤지컬전공·실용음악전공)는 수능 40%와 실기 60%를 반영한다.

세종캠퍼스 인문계열은 국어·수학 중 택 1과목 40%, 탐구영역 40%, 영어 20%고, 자연계열과 미술계열은 서울캠퍼스와 같다. 전 계열 모두 탐구영역은 선택한 두 과목의 표준점수 합으로 반영하며,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을 점수로 환산해 활용한다.

캠퍼스자율전공은 입학 시 전공을 정하지 않고 탐색과정을 거친 후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제도다. 모집할 때는 수능 응시영역에 따라 ‘자연·예능’과 ‘인문·예능’으로 분리해 모집하지만 입학 후에는 하나의 전공으로 운영된다. 추후 입학 계열 구분과 무관하게 인문·자연·미술계열 중 자유롭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다. 전년도 신입생부터는 학부(과)진입을 위한 학점 제한이 없으며, 필수 이수 과목 또한 이수 권장 교과목으로 바뀌어 기존 대비 전공 진입 요건이 완화됐다. 다만 사범대학, 공연예술학부 일부 세부전공, 산업스포츠학과 등은 제외다.

정시모집 특별전형은 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전형, 농어촌학생전형, 특성화고졸업(예정)자전형 등으로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농어촌학생전형은 졸업연도 제한도 없다.

박상준 입학관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