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남친과 함께 산다"…안정환, 이탈리아 문화에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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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이탈리아 부부 러브스토리에 '유교 아빠' 면모를 드러낸다.
29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이탈리아 '선넘팸' 박초롱·크리스티안을 비롯해 미국 국제 커플 김하은·게이지, 인도네시아 발리 가족 이지연·나낭·모아나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먼저 이탈리아 국제 부부 박초롱·크리스티안은 한국 성악곡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며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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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축구선수 출신 방송인 안정환이 이탈리아 부부 러브스토리에 '유교 아빠' 면모를 드러낸다.
29일 오후 9시30분 방송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이탈리아 '선넘팸' 박초롱·크리스티안을 비롯해 미국 국제 커플 김하은·게이지, 인도네시아 발리 가족 이지연·나낭·모아나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게스트로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크리스티나·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미국 출신 방송인 마리아가 출연한다.
이날 먼저 이탈리아 국제 부부 박초롱·크리스티안은 한국 성악곡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부르며 등장했다. 박초롱은 오페라 가수 크리스티안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성악 공부를 하러 이탈리아로 유학을 와 우연히 친구 콘서트를 보러 갔다가 인연을 맺게 돼 어느덧 결혼 2년 차가 됐다"고 밝혔다.
안정환의 아내 이혜원을 비롯한 출연진은 "유학이 이렇게 위험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안정환은 "공부하라고 유학 보냈더니 연애만 한다"며 호통을 쳐 'K-아빠'의 엄격함을 드러냈다.
이어 박초롱·크리스티안 부부는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가족 소개 시간을 가졌다. 크리스티안은 자신의 어머니와 어머니의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박초롱은 "시어머니와 남자친구가 살던 집에 우리 부부가 들어와서 네 식구가 3년 동안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해 안정환의 입을 벌어지게 했다. 이를 들은 이혜원은 "집에 아버지도 계시고 남자친구도 있다는 것이냐"는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 가족은 '이탈리아의 제주도'라고 알려진 시칠리아 트리파니에서 점심을 먹은 뒤 중세 도시 '에리체'를 스쿠터로 누비는 일상을 선보였다.
이후 이들은 집으로 돌아와 크리스티안과 어머니 남자친구의 자존심을 건 '피자 대결'을 벌였다. 어머니의 남자친구는 기본에 충실한 '이탈리아 정통 피자'를 내놓은 반면 크리스티안은 '한국식 제육 피자'를 완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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