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중소기업 내년 전망도 ‘흐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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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 중소기업이 전망한 내년 1월 경기 지수가 또 한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기업들은 내년에도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울산 중소기업 321개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수는 74.8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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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 연속 내리막 흐름 지속
부산·울산 중소기업이 전망한 내년 1월 경기 지수가 또 한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는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여 기업들은 내년에도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27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부산·울산 중소기업 321개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수는 74.8로 전월 대비 2.6포인트 하락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전년 동월(74.6)과 비교하면 0.2p 상승했다. 지수는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제조업은 전월 대비 동일했고 비제조업은 5.5p 하락했다. 경기변동 항목별 전망은 전월과 대비해 생산(76.9→79.5, +2.6p)은 호전됐으나 수출(88.7→81.9, -6.8p), 내수판매(76.5→72.8, -3.7p), 영업이익(72.9→70.4, -2.5p) 등은 악화했다.
이달 중소기업 경영실적은 76.3으로 지난달 대비 1.5p, 지난해 대비 1.2p하락했고 경영애로는 인건비 상승(53.5%)이 24개월 연속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그 외 애로사항은 내수부진(51.4%) 업체 간 과당경쟁(37.2%) 원자재 가격상승(34.1%)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중앙회 허현도 부산울산회장은 “길어지는 글로벌 경기침체 및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내수 부진으로 경기전망지수의 내림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며 “중소기업은 이 같은 경영환경에 대비해야 하고, 정부도 법과 제도를 완화해 기업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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