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美판매 가능해져…법원 "소송진행 동안 수입금지 중단"

임미나 2023. 12. 28.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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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미국 수입이 중단됐던 애플워치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은 애플워치가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하는지 여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이 결정하고, 애플의 수입 금지 중단 요청을 법원이 심리하는 동안 해당 명령을 일시 중지해 달라고 법원에 긴급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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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특허 침해 판단한 ITC 상대 소송서 일단 승리
출시 3개월 만에 판매 금지된 애플워치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애플워치 시리즈9 사용자가 혈중 산소 농도 측정 설정을 하고 있다. 앞서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애플이 해당 기술에 대한 의료 기술 업체 마시모의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판단하고 애플워치 일부 모델의 미국 수입을 금지했다. 미 정부가 이날 ITC의 결정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애플의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2023.12.27 besthope@yna.co.kr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애플이 특허권 침해 분쟁과 관련해 미국 수입이 중단됐던 애플워치를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과 미 경제매체 CNBC 등이 27일(현지시간) 전했다.

미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이날 일부 애플워치 제품에 대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수입 금지 명령을 이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중지한다고 결정했다.

앞서 ITC는 지난 10월 애플이 의료기술 업체 마시모의 혈중 산소 측정 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단해 해당 기술이 들어간 애플워치의 미국 수입 금지를 명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고 지난 26일 이 결정을 확정했다.

이에 애플은 곧바로 법원에 항소했다. 애플은 애플워치가 마시모의 특허를 침해하는지 여부를 미 관세국경보호청이 결정하고, 애플의 수입 금지 중단 요청을 법원이 심리하는 동안 해당 명령을 일시 중지해 달라고 법원에 긴급 요청했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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