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美 국무장관 내주 중동 순방 [이-팔 전쟁]

이스라엘 외 요르단강 서안·요르단·사우디·UAE·카타르 방문

[텔아비브=AP/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주 이스라엘 등 중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블링컨(왼쪽) 국무장관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10월 12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의 국방부 건물에서 회담을 마친 후 성명을 발표하는 모습. 2023.12.28.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중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27일(현지시간)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보도했다.

액시오스는 이스라엘과 아랍 관리들을 인용해 블링컨 국무장관이 내달 5일 이스라엘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문은 전쟁 중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을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스라엘 외 요르단강 서안, 요르단, 사우디, UAE, 카타르를 순방할 예정이다.

블링컨 국무장관이 이스라엘 텔아비브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이번이 5번째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집트의 중재로 휴전 및 종전 논의에 들어간 상태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전쟁이 수개월 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 소탕을 위한 가자지구 지상전의 전술을 고강도 공세에서 저강도 장기전을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억류된 모든 인질을 본국으로 돌려보내고 하마스를 파괴하는 것이 이번 전쟁의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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