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경 상대 1대 천 시가전’ 전설의 ‘김상옥열사 항일투쟁실기’복간 …원본 단 2권만 존재

정충신 기자 2023. 12. 2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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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조인래)는 27일 '김상옥열사의 항일투쟁실기(이하 투쟁실기)'독립운동가 구술소설책을 복간 발간했다고 밝혔다.

조인래 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복간작업을 통한 김상옥열사의 국난극복을 위한 항일투쟁심은 살신성인으로 후대에 표상이요, 귀감은 이 시대의 청년정신으로 독립정신과 역사인식의 새로운 좌표가 되길 희망하는 마음"이라며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는 복간 관련 내년 1월부터 전국 5개 도시 북콘서트를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정체성과 역사인식을 위한 '조소앙 김상옥을 기억하여 기록하다''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주제로 새로운 방식의 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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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복간…광복 후 조소앙 김구 이시영 신익희 선생 중심 발간 구술소설
조인래 사업회 이사장 “내년 상반기 전국 투어 북 콘서트도 전개할 것”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가 새로 복간한 ‘ 김상옥 열사의 항일투쟁 실기’ 재현판 표지.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조인래)는 27일 ‘김상옥열사의 항일투쟁실기(이하 투쟁실기)’독립운동가 구술소설책을 복간 발간했다고 밝혔다.‘김상옥열사의 항일투쟁실기’는 1948년 광복 후 조소앙 김구 이시영 신익희등 독립운동가들이 중심이 돼 해방조국에서 첫번째 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김상옥열사의 행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구술소설이다.

당시 출간된 ‘투쟁실기’는 국내에 단 두 권만 존재해 일반 시민들은 알지 못하고 있어 올해 김상옥 의사 순국의 결정체인 ‘일 대 천 시가전’100주년을 맞이해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복간작업을 해 이번에 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측은 "‘투쟁실기’ 원본책자는 활자방식으로 출판이 돼 자간과 행간 그리고 전체의 개화기 시대적인 문체로 이뤄져, 읽는 입장에서는 어색할 수도 있다"며 "오타도 적지 않게 보이기도 하지만 그대도 원문을 살려 편집을 해 복간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조소앙 선생이 그토록 아끼고 큰 뜻을 도모한 동지요, 벗을 기리는 마음이 담겨 있기에 본문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의미도 있다"고 설명했다.

독립운동가 김상옥 열사의 항일투쟁 실기 표지 원본. 광복 후 조소앙 김구 이시영 신익희등 독립운동가들이 중심이 돼 해방조국에서 첫번째 기념사업회를 발족하고, 김상옥열사의 행적을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회에서 발간한 구술소설이다.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 제공

사업회측은 " 조소앙선생의 기록물이 없었다면 김상옥열사의 공적 또한 시간 속에 묻혀 버렸을 것"이라며 "절판되고 빛바랜 복사본을 털어내고 복간작업을 위한 기나긴 무더위 여름동안 원고작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조인래 사업회 이사장은 "이번 복간작업을 통한 김상옥열사의 국난극복을 위한 항일투쟁심은 살신성인으로 후대에 표상이요, 귀감은 이 시대의 청년정신으로 독립정신과 역사인식의 새로운 좌표가 되길 희망하는 마음"이라며 "조소앙선생기념사업회는 복간 관련 내년 1월부터 전국 5개 도시 북콘서트를 준비해 시민들과 함께 대한민국 정체성과 역사인식을 위한 ‘조소앙 김상옥을 기억하여 기록하다’‘김상옥 겨레를 깨우다’ 주제로 새로운 방식의 콘서트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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