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유토피아’ 배우 장선, 시크하고 우아하게[화보]

손봉석 기자 2023. 12. 28.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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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매거진 ‘하퍼스 바자’에서 영화 ‘비밀의 언덕’에 이어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또 한 번 강력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장선과 함께한 화보를 27일 공개했다.

시크하고 우아한 포즈에 이어 주저함 없이 활짝 웃는 웃음까지,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매력을 드러냈다.

평소 연기를 할 때 맡은 인물을 어떤 자세로 준비하는지를 묻자 “사명감이 있다. 특히 실제 인물을 모티프로 할 경우에는 더 그렇다. 그럴 땐 리서치도 많이 하고 그 사람의 마음을 내 안에 계속 심으려고 한다. 실제 내가 그런 일을 겪었던 것처럼 기억을 조작하는 느낌”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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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나 드라마, 어디에서든 ‘진짜’를 보고 싶어 하는 우리의 마음에 대해서는 “우리는 사회적으로 살고 있지만 소설이나 영화를 보듯 어떤 사람을 그렇게까지 집중해서 바라보지는 않는다. 한 사람을 그렇게 따라가고 집중하고 이해하려고 하다 보면 그게 내 자신이든, 내 옆의 누구이든 좀 더 다른 눈으로 볼 수 있게 된다”며 “이런 마음이 극 중 인물이 더 살아있길 바라는 배우로서의 책임감과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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