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초비상!...'발목 부상' 미토마, 최대 6주 OUT 확정→아시안컵 사실상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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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마 카오루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일본 '재팬 타임스'는 22일 "미토마는 브라이튼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에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될 수도 있다. 미토마는 경기 종료 후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최소 한 달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미토마는 내년 1월 12일부터 열리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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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미토마 카오루가 부상으로 한동안 경기에 나설 수 없다. 다가오는 아시안컵에도 사실상 나설 수 없게 됐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29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에 위치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맞대결을 갖는다. 브라이튼은 7승 6무 5패(승점 27)로 9위, 토트넘은 11승 3무 4패(승점 36)로 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미토마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브라이튼에 나쁜 소식이다. 우리는 약 4~6주 동안 미토마를 잃었다"라고 알렸다.
앞서 미토마는 지난 경기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일본 '재팬 타임스'는 22일 "미토마는 브라이튼과 크리스탈 팰리스의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다. 이에 아시안컵 출전이 불발될 수도 있다. 미토마는 경기 종료 후 목발을 짚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토마는 일본 출신 공격수다. 2020년 일본 J리그의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첫 데뷔무대를 가졌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을 거치며 성장을 거듭했고, 지난 2021년 브라이튼으로 이적했다. 첫 시즌은 벨기에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며 유럽 무대에 적응했고, 지난 시즌 본격 PL 무대에 입성했다.
초반에는 주로 벤치를 지키며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된 이후 데 제르비 감독이 부임하면서 입지에 변화가 생겼다. 선발로 점점 기용받기 시작하면서, 첫 시즌 동안 7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일본 출신 PL 선수 중 최다 득점 기록을 넘어서면서 브라이튼의 핵심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미토마의 활약에 힘입어 브라이튼은 구단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에 성공했다.
여러 클럽에서 그를 주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 등이 미토마를 노렸다. 최근에는 바르셀로나 이적설이 있었지만, 브라이튼은 미토마를 붙잡기로 결정했다. 지난 10월 2027년 6월까지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브라이튼에서의 생활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올 시즌 활약은 지난해에 비하면 크지 않다. 리그 17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부상으로 장기 결장이 확정되면서, 손흥민과의 맞대결은 불발됐다. 최소 한 달 가량 경기에 나설 수 없는 미토마는 내년 1월 12일부터 열리는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출전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D조에 속한 일본은 인도네시아, 이라크, 베트남과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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