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ㅓ억' 알렉시스 산체스, 인터밀란 떠나 사우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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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한국시간) 풋볼이탈리아는 보도를 통해 인터밀란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사우디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알 이티하드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원한다는 정보가 있기에, 산체스와 인터밀란의 동행은 곧 끝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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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실망스러운 모습으로 '77ㅓ억'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알렉시스 산체스가 새로운 도전을 택할까?
27일 오전(한국시간) 풋볼이탈리아는 보도를 통해 인터밀란의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사우디로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알 이티하드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원한다는 정보가 있기에, 산체스와 인터밀란의 동행은 곧 끝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 인터밀란은 공격수에 대한 검증이 끝난 상황이다. 월드컵 우승국 아르헨티나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물오른 득점력을 뽐내며 리그 득점 선두(15골)에 올라 있다. 이에 비해 산체스는 리그에서는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는 '시간지연용 교체'카드로 6경기를,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비교적 나은 6경기 2골을 기록하고 있다.
알 이티하드는 최근 누누 산투 감독의 노팅엄행으로 공석이 된 자리에 마르셀로 가야르도 감독을 선임했다. 가야르도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명장으로 나시오날-리버플레이트를 지도하며 팀을 리그 최강팀으로 만들어낸 능력있는 감독이다.
지난 2022년을 끝으로 잠시 휴식기에 돌입했던 그는 알 이티하드 감독 부임 직후 산체스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풋볼이탈리아는 보도했다.
산체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의 등번호 7번, 주급 56만 유로(2020년 기준, 7억원 상당)에서 유래된 '77ㅓ억'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이적 후 투지넘치는 모습에도 부상으로 인한 결장과 45경기에서 5골 9도움으로 공격수에게 필요한 득점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관계로, 산체스는 '맨유 최악의 먹튀'라는 오명과 함께 합류 후 단 두 시즌만에 쫒겨나듯 인터밀란으로 이적했다.
인터밀란에서도 부진은 계속됐다. 도합 121경기에서 22골 23도움으로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 2022-23시즌 마르세유 임대에서 35경기 14골 3도움을 기록하며 미약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게 했다.
현재 알 이티하드는 리그 6위로,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특히 벤제마가 20경기에서 12골 5도움으로 펄펄 날고 있는 가운데서도 최근 3연패를 거두며 고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벤제마와의 연계를 통해 득점을 만들어낼 알렉시스 산체스의 영입이 이뤄질지, 그렇다면 그 결과가 어떨지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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