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의심’ 김창옥 “기억은 사라지는데 좋았던 감정들은 선명해져” (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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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전문가 김창옥이 남다른 고민을 전했다.
27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25회 '해피엔딩' 특집에서는 최초의 주한 미군 모녀이자 최초의 하버드대 모녀 재학생 서진규&조성아 모녀, 소통 전문가 김창옥, 배우 장나라가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소통 전문 강연가 김창옥에게 고민이 있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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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전문가 김창옥이 남다른 고민을 전했다.
27일(수)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25회 ‘해피엔딩’ 특집에서는 최초의 주한 미군 모녀이자 최초의 하버드대 모녀 재학생 서진규&조성아 모녀, 소통 전문가 김창옥, 배우 장나라가 출연해 MC 유재석·조세호와 릴레이 토크를 펼쳤다.
이날 유재석이 소통 전문 강연가 김창옥에게 고민이 있는지 물었다. 김창옥은 “이제 50인데 또래가 알츠하이머라는 이야기는 못 들어서”라며 최근 알츠하이머병 의심 진단받은 일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강연은 쉬고 상담만 하겠다’ 했는데 ‘김창옥 강연 접어’, ‘김창옥 은퇴’라는 기사가 나오더라”라며 이미 환자가 된 것 같다고 씁쓸해했다. 이어 “큰딸이 수업받다가 울었다더라. 아이들도 아직 어린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창옥은 “의심 증상이긴 하지만 혹시 모르니까”라고 한 후, “알츠하이머가 심각해지면 얼굴을 못 알아본다고 하더라. 엄마를 못 알아보고 ‘누구세요’라고 하면 어떡하지?”라며 고민을 전했다.
또한 “알츠하이머병에 걸려도, 기억은 사라지는데 감정들을 많이 기억한다더라. 좋은 감정을 ‘추억’이라고 말하고 싶다. 좋았던 감정들은 시간이 지나도 선명해지는 것 같다. 정말 중요한 것들은 뇌가 마지막까지 갖고 있으려고 하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한편,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 나누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iMBC 김혜영 | tvN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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