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최초 ‘하이브리드 순찰선’ 동해 묵호항 취항

묵호·강릉 안인항 해상질서 유지

해양수산부의 하이브리드 항만순찰선이 강원지역 최초로 동해 묵호항에 취항해 묵호·강릉안인항의 입출항을 지원하고 해상질서를 유지한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청장 이재영)은 28일부터 최신 하이브리드 항만순찰선인 ‘해파랑3호’를 묵호항에 취항한다고 127일 밝혔다. 국고 48억원이 투입돼 건조한 해파랑3호는 ‘친환경선박법’에 따른 항만순찰선으로, 디젤엔진을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와 추진모터를 사용할 경우 8.6노트로 1시간 운항이 가능해 항만내 대기오염물질 배출 저감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총톤수 52t, 최고속력 34노트, 선체 길이 26m, 폭 5.2m, 최대 승선인원 14명인 해파랑3호는 앞으로 묵호항과 강릉 안인항에 대한 원활한 입출항을 지원하고, 안전사고 예방, 해상질서유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재영 동해지방해양수산청장은 “하이브리 순찰선인 해파랑3호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깨끗하고 안전한 항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