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스럽게’ 강원대회 붐업, 성공 염원 아리랑 울렸다

우수동아리 아리랑·치어리딩 공연
평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 동참

▲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화행사가 27일 정선중·고 체육관에서 열렸다.

국민고향정선에서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공개최와 올림픽 붐업 조성을 위한 성화투어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7일 정선중·고 체육관에서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성화투어 행사를 가졌다. 성화투어는 최승준 정선군수, 신동란 교육장, 구재승 정선중·고 교장,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및 관계 공무원, 정선중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램프 전달, 성화봉 ·성화로 점화, 문화공연, 체험행사로 진행됐다. 올해 열린 제48회 아리랑제 및 청소년축제 우수 역량 동아리로 선정된 정선아리랑(정선·임계중),K-POP댄스(정선고), 치어리딩(사북중)팀은 멋진 공연 무대를 마련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성화봉송자로는 2018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종목에서 아시아 최초로 은메달을 획득한 이상호 선수를 비롯해 최고령 점화자인 윤장숙(95) 6·25참전유공자회 정선군지회장 등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최승준 군수는 “군민들은 2018년평창동계올림픽이 끝난 후 올림픽 문화유산인 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 케이블카를 투쟁을 통해 지켜냈다”며 “동계청소년올림픽에 많이 참여하고 응원을 통해 올림픽 유산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신동란 교육장은 “정선 하이원스키장에서 2024년 1월21일부터 27일까지 알파인 스키와 프리스타일 모글 종목이 열리는데, 특설무대에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되는 만큼 마음껏 즐겨 달라”고 말했다.

구재승 정선중고 교장은 “이번 청소년올림픽대회를 세계 각국의 청소년과 멋진 경쟁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청소년들의 글로벌 인재로서 진가가 유감없이 발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지막 성화투어는 28일 오후2시 강릉중 체육관에서 열린다. 유주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