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 뉴스] 40년 넘는 아파트만… 외
이어서 간추린 뉴스 전해드립니다.
먼저 빈집털이 일당 검거 소식입니다.
40년 넘는 아파트만…
40년 이상 된 오래된 아파트를 노려 빈집을 턴 일당이 붙잡혔는데요.
다른 아파트에 비해 보안이 취약한 점을 노렸습니다.
아파트 안으로 두 남성이 들어섭니다.
조심스럽게 주위를 살피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달아나는데요.
40대 A씨 등 2명은 이렇게 서울 일대 아파트를 돌며 빈집을 털었습니다.
주로 오래된 아파트가 표적이 됐는데, 공동현관에 별다른 출입통제가 없다는 점을 노린 겁니다.
경찰은 4억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 등을 구속했습니다.
24년째 익명 기부
전주에는 해마다 연말이 되면 얼굴 없는 천사가 찾아오는데요.
매년 거액의 성금을 놓고 사라지는데, 벌써 24년째입니다.
오늘 오전 전주시 노송동 주민센터에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인근 교회 표지판 뒤를 살펴봐 달라'는 전화였습니다.
[송동협/전주시 노송동주민센터 직원 : "민원대에서 드디어 얼굴 없는 천사가 왔다고 얘기를 해서 저희가 신속하게 나와서. 와서 확인을 해보니까 A4 빈 박스가 있어서..."]
상자 안에 든 건 5만 원짜리 다발과 돼지 저금통, 세어보니 8천여만 원이었습니다.
'불우한 이웃을 도와 달라'고 적은 종이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24년째 이어진 선행, 누적 성금은 9억 6천만 원에 달합니다.
“유족에 16억 원 배상”
지난해 8월 수도권에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졌죠.
당시 서울 서초구에서 중년 남매가 맨홀에 빠져 숨졌는데, 구청이 유족에게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습니다.
중년 남매가 건물을 나선 뒤 곧 사라져버립니다.
폭우에 뚜껑이 열린 맨홀에 빠져 숨진 겁니다.
사고 6개월 뒤 유족들은 서초구를 상대로 소송을 냈는데요.
서초구는 기록적 폭우는 천재지변이라고 항변했지만, 재판부는 그보다 적게 비가 왔던 때도 맨홀 뚜껑이 열렸다며 천재지변이라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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