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금리 석 달 연속 상승...주담대 6개월 만에 하락 전환
은행권의 대출 금리가 석 달 연속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7일) 발표한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를 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 평균금리는 연 5.26%로 지난 10월보다 0.02%p 올랐습니다.
기업 대출 금리가 5.36%로 0.03%p 올랐고 가계 대출 금리는 5.04%로 지난달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특히 가계 대출 금리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48%로, 5월 이후 6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습니다.
반면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5개월 연속 올라 6.85%, 전세자금대출 금리도 10월보다 0.12%p 올라 4.4%를 기록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국은행은 코픽스 상승과 특례보금자리론 금리 인상에도 장기 지표 금리인 은행채 5년물 금리 하락 영향으로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 평균금리는 은행이 수신 확보 노력을 지속하면서 순수 저축성 예금의 금리 상승 영향으로 10월보다 0.04%p 오른 연 3.99%로 집계됐습니다.
수신금리 상승 폭이 더 크게 나타나면서 예금은행 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 즉 예대금리차는 1.27%p로 석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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