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 '해변 인증샷' 보내겠다던 케인, 진짜 바다갔다...휴가 사진 공개

김아인 기자 2023. 12. 2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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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입성 후 처음으로 겨울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케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기대된다. 지난 4개월 동안 가족 없이, 아이들도, 아내도 없이 힘들었다. 우리는 더운 곳으로 갈 예정이다. 10일 동안 휴가를 즐길 거다. 영국에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어딘가 해변에 있는 내 사진을 문자로 보낼 예정이다"라고 자신의 다소 짓궂은(?) 휴가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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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해리 케인이 분데스리가 입성 후 처음으로 겨울 휴가를 보내고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십여년간 에이스로 대활약한 케인. 매 시즌 20골 이상씩 몰아치며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했다. 손흥민과 PL 최다 합작골 47골을 달성했고, 최근에는 연계 플레이에도 능한 모습을 보이며 전반적인 경기 운영에도 힘을 실어줬다.


오랫동안 우승컵을 열망하던 케인은 결국 지난여름 1억 400만 파운드(약 17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다. 첫 타지 생활에 케인은 독일어를 배워야 했고, 한동안 집을 구하느라 어려움을 겪으며 호텔 생활을 진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분데스리가에서는 적응기가 필요없을 정도로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달렸다. 시즌 초반에는 슈투트가르트의 세루 기라시가 복병으로 떠오르면서 득점 1위를 뺏겼지만, 현재는 4골 차로 케인이 월등히 앞서가게 됐다. 케인은 리그 15경기 21골에 올랐다.


지난 1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이 뮌헨의 올해 마지막 경기였다. 이후 분데스리가는 약 3주간 짧은 겨울 휴식기에 접어들었다. 내달 13일 호펜하임전을 시작으로 리그 경기가 재개된다.


케인에게는 겨울 휴식이 반갑다. 뮌헨 입단 전에는 매년 크리스마스 기간마다 경기를 뛰느라 바쁜 일정을 소화하곤 했다. 프리미어리그(PL)는 12월에도 박싱데이 일정이 이어진다. 연말에는 8일 동안 3경기씩 잡혀 있기도 하다. 매년 크리스마스마다 케인은 휴가를 즐긴 적이 없었다.


이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케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기대된다. 지난 4개월 동안 가족 없이, 아이들도, 아내도 없이 힘들었다. 우리는 더운 곳으로 갈 예정이다. 10일 동안 휴가를 즐길 거다. 영국에 있는 모든 친구들에게 어딘가 해변에 있는 내 사진을 문자로 보낼 예정이다”라고 자신의 다소 짓궂은(?) 휴가 계획을 공개했다.


이후 케인이 진짜 바다로 떠났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7일(한국시간) 케인의 아내 케이티 굿랜드의 개인 SNS에 올라온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케인과 그의 자녀들이 함께 바다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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