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네타냐후, 히틀러보다 덜한가"‥네타냐후 "도덕성 설교 자격 없어"

이용주 tallmoon@mbc.co.kr 2023. 12. 27.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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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전쟁에서 비롯된 튀르키예 대통령과 이스라엘 총리 사이의 비방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네타냐후가 저지른 짓이 히틀러보다 덜한가"라며 '히틀러와 다른 것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면서 네타냐후 총리를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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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자지구 전쟁에서 비롯된 튀르키예 대통령과 이스라엘 총리 사이의 비방전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수도 앙카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네타냐후가 저지른 짓이 히틀러보다 덜한가"라며 '히틀러와 다른 것이 무엇인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또, 네타냐후 총리를 가리켜 "그는 서방과 미국의 지원을 받아 히틀러보다 더 풍요롭다"면서 "2만 명이 넘는 가자지구 주민을 살해했다"고 규탄했습니다.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내고 "쿠르드족 학살을 자행하고 언론인을 투옥한 것으로 세계 기록을 보유한 에르도안은 우리에게 도덕성을 설교할 자격이 가장 없는 인물"이라고 맞받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전시 내각에 참여 중인 베니 간츠 전 국방장관도 SNS에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을 거론하며 "현실을 노골적으로 왜곡하고 홀로코스트의 기억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전쟁이 시작된 뒤로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면서 네타냐후 총리를 강도 높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용주 기자(tallmo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557079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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