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EU 또 지원한다고 우크라 전세 못바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는 유럽연합(EU)가 어렵게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선 것을 "전쟁의 결과에 아무런 영향도 못 끼친다"고 평가절하했다.
유럽연합은 군사 분야와 별도로 세수 부족으로 적자를 면하지 못하는 우크라 국가 재정 지원에 나서 올해 월 15억 유로(2조1500억원)씩 12개월 180억 유로(25조8000억원)를 제공했다.
우크라 정부는 EU 외에 미국으로부터 이 같은 재정 지원을 받아 연금 및 공무원 봉급 등을 지불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헝가리 반대로 장기 지원 지출 벽에 부딪혀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는 유럽연합(EU)가 어렵게 우크라이나 지원에 나선 것을 "전쟁의 결과에 아무런 영향도 못 끼친다"고 평가절하했다.
27일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렇게 말한 뒤 "그런 지출은 단지 유럽 경제를 망칠 따름"이라고 비꼬았다.
유럽연합은 군사 분야와 별도로 세수 부족으로 적자를 면하지 못하는 우크라 국가 재정 지원에 나서 올해 월 15억 유로(2조1500억원)씩 12개월 180억 유로(25조8000억원)를 제공했다.
우크라 정부는 EU 외에 미국으로부터 이 같은 재정 지원을 받아 연금 및 공무원 봉급 등을 지불하고 있다. 미국의 대 우크라 국가재정 지원은 구호 분야 포함해 450억 달러(58조원)로 군사 지원 규모와 비슷하다.
EU는 올해에 이어 내년부터 4년 동안 장기적으로 500억 유로(71조5000억원)의 재정 지원을 하기로 결정하고 예산에 이미 반영했으나 친 푸틴의 헝가리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계속 반대해 실행이 어려워졌다.
오르반은 지난 14일 정상회의서 우크라의 EU가입 공식대화 개시 안에는 불참 기권해 통과에 일조했으나 이 장기 재정지원에는 반대했다.
열흘 뒤 EU 집행위원회는 다른 계정을 통해 200억 유로(28조5000억원)를 먼저 지출 확정하기로 했다.
페스코프는 "EU 납세자들은 세금이 잘못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성폭행범' 고영욱, 이상민 저격 "내 명의로 대출받고 연장 안돼서…"
- "마약 자수합니다"…김나정 前아나운서, 경찰에 고발당해(종합)
- '인간사육장'에서 18년 지낸 34살 女…지정된 상대와 결혼까지
- 토니안 "우울증·대인기피증 진단…어떻게 하면 멋있게 죽을까 생각"
- 머스크 '정부효율부 수장' 발탁…정책·예산 최고실세
- 용준형♥현아, 달달한 신혼 일상…日서 데이트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
- 배우 송재림 39세 사망…경찰 "유서 발견 돼"(종합2보)
- "생명보험 가입만 수십개"…김병만, 전처 폭행 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