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수비부터 강하게 해줬다” …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기싸움에서 밀렸다”

손동환 2023. 12. 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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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부터 강하게 해줬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기싸움에서 밀렸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용인 삼성생명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56-51로 꺾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초반에 너무 밀린 게 아쉽다. 기싸움에서 밀리다 보니, 경기를 어렵게 했다. 너무 잘 하려고 하니, 역효과가 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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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부터 강하게 해줬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기싸움에서 밀렸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용인 삼성생명은 2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56-51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또, 7승 8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4위 하나원큐(6승 9패)와는 1게임 차.

주포인 배혜윤(183cm, C)과 강유림(175cm, F)이 1쿼터에 부진했다. 그렇지만 신이슬(170cm, G)과 이주연(171cm, G) 등 가드진이 배혜윤과 강유림의 부진을 대체했다. 두 선수가 1쿼터에 10점을 합작. 삼성생명을 2점 차(14-12)로 앞서게 했다.

배혜윤과 이해란(181cm, F)이 2쿼터에 맹활약했다. 두 선수가 2쿼터에 14점 4리바운드를 합작. 삼성생명의 2쿼터 전체 득점을 책임졌고, 삼성생명 2쿼터 리바운드의 절반을 기록했다. 덕분에, 삼성생명은 28-25로 하나원큐와 차이를 조금 더 벌렸다.

강유림이 3쿼터에 완전히 폭발했다. 3쿼터에만 3점 2개를 포함해 10점. 그리고 리바운드와 수비에도 열을 올렸다. 5개의 리바운드(공격 1)와 1개의 스틸, 1개의 블록슛을 기록했던 이유.

그래서 삼성생명은 49-37로 4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마지막까지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다. 신지현(174cm, G)에게 4쿼터에만 11점을 허용했기 때문. 하지만 강유림이 경기 종료 3분 9초 전 56-49로 달아나는 3점을 터뜨렸고, 삼성생명은 남은 시간을 잘 지켰다. 3위 싸움에서 어렵게 이겼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해가 안 되는 턴오버가 나왔지만, 더 나아질 거라고 믿는다. 그리고 선수들이 어려운 경기를 잡아줬다.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배혜윤이 36분을 넘게 뛰었다. 힘들었을 건데, 의지를 보여줬다. 그래서 후배들도 잘 뛰어준 것 같다. 또, 팀 전체적으로 수비부터 강하게 했다. 그게 승리의 요인이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6승 9패로 공동 3위에서 단독 4위. 5위 부산 BNK(4승 11패)에 2게임 차로 쫓겼다.

김애나(168cm, G)가 1쿼터에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1쿼터에만 7점(2점 : 2/3, 자유투 : 3/3) 2스틸 1리바운드로 하나원큐 흐름을 주도했다. 그러나 삼각편대(김정은-신지현-양인영)가 터지지 않았다. 하나원큐가 1쿼터를 12-14로 마쳤던 이유.

김정은(180cm, F)이 2쿼터에 분전했다. 2쿼터에만 6점(3점 : 1/2, 3점 : 3/4) 2리바운드(공격 1)를 기록. 하나원큐 선수 중 2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25-28로 전반전을 마쳤다. 신지현과 양인영(184cm, F)이 살아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하나원큐는 3쿼터에 강유림을 제어하지 못했다. 김정은과 신지현이 3쿼터에 8점을 합작했지만, 하나원큐와 삼성생명의 차이가 벌어진 이유.

그러나 하나원큐는 포기하지 않았다. 신지현이 특히 그랬다. 4쿼터에만 11점으로 삼성생명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지만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지 못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초반에 너무 밀린 게 아쉽다. 기싸움에서 밀리다 보니, 경기를 어렵게 했다. 너무 잘 하려고 하니, 역효과가 난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5명이 유기적으로 공격해야 하는데, 그런 점이 이번 경기에서 아쉬웠다. 그리고 몸싸움도 많이 하고 상대와 부딪혀야 했는데, 너무 느슨하게 플레이했다. 다음 경기에는 100%를 쏟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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