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세' 김창옥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 母 못 알아볼까 걱정"

차유채 기자 2023. 12. 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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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은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앞서 김창옥은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내 나이가 오십인데 알츠하이머라는 게 흔한 질환은 아니지 않냐.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는 게) 알려지면서 딸이 학교에서 울었다고 하더라. 아직 아이들도 어린데,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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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스타강사 김창옥이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은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는 김창옥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창옥은 20년간 누적 강연 1만회, 누적 관객 수 350만명에 달하는 소통 전문 강사다.

앞서 김창옥은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이날 그는 '유퀴즈' 촬영 후 검사를 위해 병원에 갈 예정이라며 "몇 년 전부터 깜빡깜빡했다. 강의를 해서 외워야 할 게 많으니 '다른 일은 머리가 기억을 안 하나?' 생각하다 심해져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는데, 알츠하이머 유전자가 있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일시적으로 스트레스를 오래 받아 기억력이 떨어진 건지, 알츠하이머가 있어서인지 검사를 받아 보려고 한다"고 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그는 "의심 증상이긴 하지만 혹시 모르지 않냐"며 "나중에 심각해지면 얼굴을 못 알아본다고 한다. 어머니가 살아계신데 못 알아보고 '누구세요?'라고 하면 어떡하냔 생각이 들더라"고 씁쓸해했다.

또 "내 나이가 오십인데 알츠하이머라는 게 흔한 질환은 아니지 않냐. (알츠하이머 의심 진단을 받았다는 게) 알려지면서 딸이 학교에서 울었다고 하더라. 아직 아이들도 어린데,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화면 캡처


다만 "알츠하이머에 걸려도 기억은 사라지는데 감정은 많이 기억한다더라"며 "어린 시절 핫도그 먹을 때 소시지를 마지막에 남겨두듯이 좋았던 감정은 시간이 지나도 선명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밝은 모습을 보였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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